출처 : Pixabay

2022년 2월 20일 중남미 언론사 인포바에(Infobae)는 콜롬비아 당국이 대마초의 산업적 사용을 위한 절차를 수립했다고 보도했다.

콜롬비아 이반 두케(Iván Duque) 정부는 2021년 시행령 811호로 대마초의 산업적 사용의 시작을 알렸다. 작년에 체결된 이 법령은 건조한 대마초 꽃의 수출을 허용했다. 2022년에는 보건부, 법무부, 농업부의 협업을 통해 대마 산업의 절차를 확립하는 결의안 227호를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반 두케 대통령은 이번 결의안이 식품, 음료, 섬유와 같은 산업 분야에서 정신 활성 성분 없이 약용 대마 사용을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단계라로 밝혔다.

페르난도 루이스(Fernando Ruiz) 보건부 장관은 식품약품감시원(INVIMA)*이 올바른 제조 감독과 함께 다양한 위생 조항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산업 발전을 위해 라벨 표시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루이즈 장관은 정부가 내린 결의안을 통해 콜롬비아의 대마 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출처 : El TIEMPO)

콜롬비아는 마약 국가라는 부정적 인식을 탈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6년도에 대마초 의약용 사용을 위해 재배 합법화의 길을 열었다. 이반 두케 대통령은 마약의 이점을 활용하는 것과 마약 금지는 별개의 문제라는 입장을 표명한 적이 있다. 또한, 콜롬비아 대마산업협회은 2020년 12월 수출액이 31만 달러(한화 약 3억 6천만 원)에서 2021년 520만 달러(한화 약 62억 원)로 증가한 것을 내세우며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고 주장했다.(출처 : SEMANA)

불법적인 요소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대마초를 이용한 산업이 콜롬비아 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 기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

*콜롬비아 국립 식품약품감시원 (INVIMA) : 1992년 콜롬비아 보건부 산하에 설립된 규제 기관이다. 건강식품의 마케팅 및 제조를 점검·감독하고, 보건규격이나 절차 위반 여부를 파악·평가한다. 제품의 수출입에 대한 모범사례를 시행하고 의료 승인을 제공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출처 : EMER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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