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쿠바국기
출처 : flickr

2021년 4월 23일 쿠바 언론사 그란마(Granma)에 의하면, 쿠바 (República de Cuba)는 미국(United States of America)이 쿠바에게 가했던 제재 종식에 관한 보고서를 6월 23일 UN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4월 22일, 쿠바의 외무 장관 브루노 로드리게스 파릴야(Bruno Rodríguez Parrilla)가 이에 관한 글을 4월 22일 트위터 계정에 게시했으며 이 보고서의 이름은 ‘미국이 쿠바에 대해 부과한 경제, 산업, 금융 제재를 종식시킬 필요성’이다.

보고서의 내용은 미국의 제재으로 인해 쿠바가 1년 만에 5억 5천 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으며 60년 동안의 외교적 압박을 통해 144억 4140만 달러의 피해를 보았다는 것이다. 다른 날 외교부 장관의 게시물에서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의 임기 중에 가해졌던 242개의 제재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하였다. 이러한 정책들 때문에 쿠바의 국민들은 계속해서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렸다. 특히 코로나19가 발생시더 악화되어 필요한 의약품, 보급품, 장비 등과 같은 의료 관련 구매가 더욱 어려웠다.

미국의 쿠바 제재 정책은 쿠바 혁명 시기부터 시작되었다. 바티스타 정부의 부정부패가 심해지자 미국이 쿠바에 대한 지원을 끊어버렸고, 카스트로를 중심으로 한 세력이 쿠바혁명을 일으켰다. 이후 카스트로가 사회주의를 선언하고, 토지와 기업 등을 국유화를 하자 미국과의 관계는 더욱 악화되었다. 후에 소련이 쿠바와 국교를 맺으며 미국과의 국교는 지금까지 단절된 상태이다.

미국은 카스트로 정부를 무너뜨리려고 했지만 쿠바 국민들의 반미 감정만 부추기는 결과만 초래했다. 소련이 쿠바에 미사일 기지를 세워 미국을 위협하려고 했으나 실패로 마무리되고, 미국은 본격적으로 쿠바를 경제적으로 완전히 고립시키며 소련을 비롯한 사회주의 국가들이 하나 둘씩 무너지면서 쿠바의 경제는 더욱 어려워졌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이후, 오바마(Obama) 전 대통령이 쿠바와의 관계 회복을 시도하며 쿠바 하바나에 미국 대사관을 재개설하고 테러지원국들을 해제하도록 지시하는 등 다수 정책을 개선하여 관계를 변화하려고 했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의해 다시 경제 제재에 맞닥뜨리며 현재 미국의 바이든(Biden) 정부와 관계 변화를 만들어 낼지는 미지수이다. 쿠바 또한 최근 카스트로 형제의 통치가 끝난 후 미겔 디아스카넬 (Miguel Mario Díaz-Canel Bermúdez) 대통령이 국가평의회 의장에 이어 공산당 최고 지도자까지 임명되면서 미국과의 관계가 개선이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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