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통 맹장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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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2일 페루 언론사 엘 페루아노(El Peruano)는 소아외과의 맹장염 수술 건수가 증가했는데 이는 가공식품의 높은 소비와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작년 페루의 식품 가공 산업은 제조업 분야 내에서 발생하는 GDP의 28% 이상을 차지 할 만큼 국가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역동적인 분야다. 또한, 페루에서 식품 가공업을 다루는 업체는 3000여개로, 제조업에 종사하고 있는 페루의 경제활동 인구 중 22%가 식품 가공업에 종사하고 있다. (출처: International Trade Administration)

이 매체에 따르면 엣살루드(EsSalud: 페루 사회건강보험) 소재의 알베르토 사보갈 국립병원(Alberto Sabogal National Hospital)의 소아외과에서 진행되는 수술의 90%는 급성 맹장염으로 인한 것으로 한 달에 60회 정도 실시되고 있다. 해당 병원의 소아외과 과장인 월도 베로칼 아나야(Waldo Berrocal Anaya)박사는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밀가루와 튀긴 음식 보다는 채소와 과일이 풍부한 식단을 제공하고 가공식품은 지양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맹장염은 발견이 늦어지면 위급한 상황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복통, 구토, 발열 증상이 나타날 시 바로 병원에 가야한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 2003년에서 2017년 사이 맹장염 수술 건수는 3만 154건에서 7355건으로 약 75% 급감했다. 정확한 진단을 해주는 CT의 접근성이 향상된 것이 맹장염 수술 건수 감소의 원인으로 밝혀졌다. (출처: 메디컬투데이)

맹장염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위중증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바 CT의 폭넓은 활용 등을 통해 빠른 조기 진단과 처치가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페루의 사례처럼 편식과 같은 잘못된 식습관도 영향을 미치는 바 국가적 차원에서 국민들의 식생활 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관련 내용을 홍보하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관련 기사는 다음의 기사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 확인

경제활동인구: 15세이상인구 중 수입이 있는 일에 종사하고 있거나 취업을 하기 위하여 구직활동 중에 있는 인구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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