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7일 페루 언론사 La República에 의하면, 장마가 심각한 칼라나(Calana)시 시장은 정부에게 하천의 범람을 막기 위한 둑의 건설을 건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페루정부는 몇 년간 예산이 부족하다는 입장만 내세울 뿐 아무런 대책도 수립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 출처: 아이스톡

페루 칼라나 지역은 둑도 없을 뿐만 아니라 장마로 인해 수위가 높아져 지난 몇 년 동안 마을이 침수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지역 시장과 주민들은 직접 돌을 쌓아 만든 둑으로 하천의 범람을 막아왔다.

이 문제에 대해 페루 정부가 나서서 하천의 범람 수위를 고려한 둑 건설과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 도입하고 이를 위한 예산 확보를 칼라나시 주민들에게 권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홍수가 심각한 것을 고려하여 긴급 대피령 발령 및 홍수 대피 장소를 마련하여 인명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기타 중남미 국가에 비하여 양호한 경제 성장과 재정을 보유하고 있는 페루이지만, 이번 일은 효율적으로 재정을 활용하고 있지 못하는 페루정부의 무능함을 보여준 사례이다. 이를 계기로 페루정부는 무대책으로 방관하는 태도를 버리고 소외된 각 지역의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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