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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7일 Euro News 기사에 따르면, 영국 노팅엄 대학의 전문가들은 미세 플라스틱 금지에 관한 법률이나 플라스틱 대체품으로 이용되는 재사용 가능한 가방 및 용기들이 다른 심각한 환경 문제에 안주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인간의 활동에서 파생되는 다른 오염 물질로는 면이나 양털과 같은 천연 섬유, 화석 연료의 원료인 구형 탄소(spherical carbon) 입자, 자동차에서 나오는 브레이크 마모(brake-wear) 입자가 있다. 하지만 플라스틱의 영향력에만 집중함으로써 대체품들의 잠재적 위험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것을 우려했다.

이제 플라스틱은 우리 생활에서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타인과 함께 쓰는 물건에 위화감을 가지게 되면서 일회 용품의 사용은 더욱 더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전부터, 세계 각 국은 플라스틱의 사용을 금지하는 대책들을 내놓기 시작했다. 하지만 ‘플라스틱’에 집중한 나머지 다른 형식의 오염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예를 들어, 일회용 비닐봉지를 대체하기 위해 많이 사용 되는 ‘섬유’ 가방은 세탁할 때 미세 플라스틱이 발생한다. 이는 폐수와 함께 강에 흘러 들어오고, 건조 과정과 착의 후에도 공기 중으로 비산 한다. ‘플라스틱’을 피하기 위한 방법이 또 다른 오염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천연 재료를 이용한 대체품을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플라스틱 오염 실상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이뤄야 하는 과업 중 하나이다. 일회용 물품을 피하는 것 뿐만 아니라 사용 후에 제대로 처리하고,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는 정확한 대체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에 대한 언론과 정부의 큰 역할이 요구 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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