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BBC NEWS

2022년 1월 5일 영국 BBC NEWS는 해리포터 (Harry Potter) 시리즈로 유명한 작가 조앤.K.롤링(J.K. Rowling)의 이름을 딴 학교가 지난 가을 학교명을 바꾸었다고 보도했다.

영국 에식스(Essex)주 첼름스포드(Chelmsford)에 있는 보스웰스 학교(The Boswells School)는 트랜스젠더에 대한 롤링의 관점이 학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고, 학생과 교직원이 먼저 이름 변경을 요청해 이에 응했다는 입장이다.

롤링은 이전에 트랜스젠더 여성의 여성 전용 공간 사용에 대해 우려를 표해 문제가 된 바 있었다. 당시 트랜스젠더를 혐오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에 대해서 부인했다. 그녀는 2020년 6월, “월경하는 사람들” 이라는 문구를 문제 삼아 자신의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으며, “여성”이라는 단어를 기피하는 것을 반대하는 트윗 (Twit) 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이 학교의 교장인 스티븐 맨셀(Stephen Mansell)은 학생들이 독립적이고 자신감 있는 시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활기차고 포용적이며 민주적인 공동체를 육성하는 것이 보스웰스 학교가 추구하는 바라고 밝히며 학교명 변경의 이유를 밝혔다.

2020년 중순부터 시작 된 롤링의 트윗 주제는 아직도 사회를 뜨겁게 달구는 논쟁 주제 중 하나이다. 트랜스젠더 여성이 여성 화장실과 여성 전용 공간을 이용해도 되는가라는 주제는 영국뿐만 아니라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도 사회적 화두로 자리잡았다. 또한 한국에서는 트랜스젠더 남성의 군복무 문제에 관해서 이슈가 된 적이 있다. 이러한 논쟁은 누가 맞고 틀리고가 아닌 서로를 포용하고 배려하는 것에서 해결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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