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pixa bay

2021년 01월 29일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허난성 중의약*대학교(河南中医药大学)는 첫 번째 부속병원으로 인터넷 병원을 출범시켰다.

중국 허난성에서 중국의학, 약학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중의약대학의 부속 인터넷 병원은 사전, 사후진단을 아우르는 통합 의료 서비스를 구축하여 환자에게 약물전달, 건강 상담, 사후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자는 앱(APP)을 이용하여 의사에게 처방받아 편리하고, 의사는 앱을 이용해 처방에 대한 오류와 환자의 약물 오남용을 AI기술로써 확인하고 방지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인터넷 병원은 36개의 온라인 진단 및 치료 부서를 두고 있다. 진료과정은 다음과 같은데 우선 환자는 사진, 문자, 전화, 영상를 통해 의사에게 진찰을 받을 수 있다. 원격 진료가 끝나면 의사가 온라인으로 처방하고 처방전을 검토하게 되며 환자가 온라인으로 수납하게 되면 병원에서는 전담 물류회사를 통해 환자에게 약을 배송하게 되어 환자는 편리하고 빠르게 진료와 처방을 받아볼 수 있다.

중국의 중의학은 한국의 한의학처럼 전통적 의학기술로서, 기(氣)를 중요시 여기는 동양 문화권 국가답게 여전히 중국 국민들이 양의학만큼이나 신뢰한다. 우리나라의 한의학도 양의학과 공존하며 지역 곳곳에 위치하여 국민의 의료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전세계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며 내원을 꺼려하는 환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병원도 경영난에서 자유롭지는 않게 되었다. 허난성 중의약대학은 첫 부속병원으로 인터넷 병원을 출범시키는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나가며, 현 사태에서 유연하고 가장 알맞은 의료방식을 채택했다고 보여진다. 우리나라는 비대면 진료에 대해 논란이 있어왔기에 아직까지 대중화되지는 못했지만, 하루 빨리 현재 사태에서도 의료공백 없이 모든 국민들이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중의약: ‘중국의학’과 ‘중국약학’ 결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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