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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일 일본 아사히 신문에 의하면, 이번 코로나 사태를 직면하게 되면서 여러가지 생활 문제가 발생했는데 그 대책 중 하나로 ‘어린이 식당(子ども食堂)’이 주목 받고 있다고 한다. 이에 올해 10월 아사히 신문사에서 어린이 식당의 전문가를 초청해 어린이 식당의 실태에 대해 다양한 측면에서 토론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어린이 식당은 일본 각 지역에서 운영되고 식당으로 있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게 매우 저렴한 가격에 주 1~2회의 식사를 제공하는 곳을 의미한다. 처음에는 여러가지 이유로 결식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시작되어 어린이 식당이라 명명되었으며 현재는 독거 노인, 함께 밥 먹을 여유가 없는 가족 등 많은 사람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며 사람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형성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대부분의 어린이 식당들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30% 정도의 어린이 식당만이 개점 중이라고 한다. 현재 운영 중인 점포 또한 코로나 사태로 식재료의 조달, 운영 비용의 증가, 봉사자의 부족 등 여러가지 문제에 봉착해 있는 상황이다.

기본적으로 시민 단체와 인근 주민이나 회사의 지원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어린이 식당은 지금하고 있는 주 1~2회의 개점으로는 현재 늘어만 가는 어린이 식당의 수요를 충족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를 위해 앞서 말한 문제들을 해결하여 보다 많은 지원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더불어 주변 여유가 있는 주민의 도움 또한 더욱 요구되는 실정이다.

대한민국에도 올해 서울 노원구에서 ‘밥상돌봄’이라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식당을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현재 코로나로 인해 빈곤 가정이 늘어가는 만큼 대한민국에서도 어린이 식당과 같은 지원제도의 필요성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노원구의 어린이 식당은 아동이외에 빈곤층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이용할 수 없다는 점에서 지원 대상을 확대한 다른 지원제도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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