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재활용, 빨대, 페트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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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21일 중국 신화망(新华网) 기사에 따르면, 하이난은 작년 12월 1일부터 백색 오염* 예방을 위해 플라스틱 제품의 판매 및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2008년 6월부터 플라스틱 제한 명령을 시행하기 시작했다. 중국정부는 플라스틱 제한 명령을 시행한 후 비닐봉지 사용 증가율은 3% 이내로 떨어졌고 주요 상품 소매 장소에서 비닐봉지의 사용은 연간 200,000톤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의 다양한 정책과 시민들의 참여로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은 감소추세에 있으며, 백색오염의 저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하이난은 2008년 10월부터 하이난 경제특구의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생산 및 운송 판매 제한에 관한 규정을 시행하기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하이난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는 슈퍼마켓에서 유료로 사용되는 비닐봉지 사용량은 20~50%, 쓰레기장 비닐봉지 사용량은 20%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플라스틱 제한령을 시행한 지 10년이 지난 지금에도 플라스틱 제품 사용량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서 2018년 4월 하이난은 일회용 비분해성 비닐봉지 및 플라스틱의 생산, 판매,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2021년 하이난 정부 업무 보고서에 따르면 제14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플라스틱 금지를 꾸준히 추진하고 전체 생분해성 재료 및 제품의 완전한 산업을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난은 중국에서 첫 번째로 진정한 의미의 플라스틱 금지령을 시행하고 있는 지방정부이다. 하이난성은 플라스틱 금지령을 시행하는 동시에 플라스틱을 대체할 분해 가능한 바이오 플라스틱 제품의 연구개발과 보급을 추진하는데 노력하고 있고 바이오 플라스틱 산업 육성이 확대됨에 따라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상응하는 비용이 줄어듦으로 인해 경제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 인해 효과적으로 백색오염을 방지하는 하이난성이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로 플라스틱 사용 제한에서 플라스틱 사용 금지로 정책을 더욱 강화한 것으로 보아 환경오염 예방에 그치지 않고 녹색생활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이 시도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이난에서 실시하는 플라스틱 금지 위반 사례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새로운 생분해성 재료를 개발한다면 추후 녹색 환경 보호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 예상된다.

관련 기사의 내용은 다음의 기사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

*백색오염 : 비닐, 스티로폼 등 화학 용기의 오염을 나타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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