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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2일 멕시코 언론사 라 조르나다(La Jornada)에 따르면,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을 맞아 국가인권위원회(Comisión Nacional de los Derechos Humanos, CNDH)가 자폐증을 앓는 사람들을 위한 권익 강화를 정부에 요청했다고 한다.

4월 2일은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로, 장애의 한 종류인 자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조기진단, 적절한 치료 등을 통해 자폐 증상을 완화하기 위하여 2007년 국제연합(UN)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선포되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이 날을 맞아 CNDH는 자폐증을 가진 소녀, 소년 그리고 어른들이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삶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자폐증을 가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자폐증 인식 캠페인을 시행하는 등 적극적인 지역사회의 투자를 요구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약 160명의 아동 중 1명이 자폐증을 앓고 있으며, 멕시코의 경우 115명 중 1명에 해당한다. 이에 멕시코 정부는 자폐증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자폐인들의 권익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을 꾸준히 시행해 자폐인들이 장애가 없는 사람들과 동일한 권익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지난 12월 멕시코 의회에서는 자폐인들의 사회적 참여를 돕는 법률을 승인했다. 해당 법률은 자폐인을 돌보는 데 필요한 서비스와 자원을 마련하고, 자폐인 가정이 건강 및 사회 지원 시스템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더불어 대중교통 무료, 재산세 및 수도 할인을 통해 재정을 지원하고, 자폐인들의 자아 발달 과정에서 사회 적응 교육·훈련을 지원하는 등 인권 침해를 방지하는 법적 지원도 포함되었다. (출처: La Jornada)

CNDH는 노동 및 사회 뿐만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자폐인들의 삶이 존중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을 계기로 개인은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고, 국가는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자폐인의 권익이 보장되길 기대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을 맞아 블루라이트 캠페인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해당 캠페인은 자폐증에 대한 관심과 보호를 요구하며 파란 불을 켜는 캠페인이다. 지난 해에는 세계 인천공항공사 등 60개 넘는 기관들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100여 개가 넘는 기관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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