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5월 12일 페루 언론사 엘 페루아노(El Peruano)에 따르면, 페루 수출·관광진흥위원회(PromPuru)는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프로덱스포(Prodexpo) 2021*’에 페루의 슈퍼푸드(Superfood)**를 선보였다. 박람회는 러시아 및 동유럽 신흥 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를 목표로 한 행사이다.
페루(República del Perú )는 ‘슈퍼푸드 페루(Superfood Peru)’라는 명칭으로 운영하며 러시아를 포함한 세계 12개 기업을 대상으로 페루 슈퍼푸드의 수출 가능성을 시험했다. 2020년까지 페루의 러시아 수출액은 1억 3,600만 달러($, 한화로 약 1조 1억원)에 달했고, 그 중 9,400만 달러($, 한화로 약 1,062억원)가 농업 수출액이었다. 2021년, 페루수출·관광진흥위원회(PromPuru)는 페루의 슈퍼푸드 목표 출하량을 7천8백만 달러($, 한화로 약 881억 6천만 원) 수출 목표로 책정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55% 증가한 수치이다. 페루의 슈퍼푸드는 식품 산업의 관심을 끌며 대표적인 수출산업인 ‘Horeca(호레카 ; 호텔, 레스토랑, 카페)’ 시설의 제안을 받아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혔다.
페루가 선보인 슈퍼푸드에는 퀴노아(Quinoa), 마카(Maca), 루쿠마(Lucuma), 치아(Chia) 등이 있다. 전 세계 생산량 1위를 자랑하는 페루의 퀴노아(Quinoa)는 고대 잉카인들의 주식이자, 페루의 대표적인 슈퍼푸드이다. ‘페루의 산삼’이라 불리는 마카(Maca)는 해발 4,000 미터 고산지대에서만 자생하며 4,500년 전부터 페루인들의 건강을 책임져온 건강식품이다. 루쿠마(Lucuma)는 작은 망고 모양에 달콤한 메이플 시럽 향을 품고 있는 페루의 토착 과일로 슈퍼푸드로 지정되어 있는데, 페루의 스타벅스 메뉴 중 하나인 루쿠마 프라푸치노는 페루에서만 맛볼 수 있어 여행객 사이에서 사랑받는 메뉴이다. 치아(Chia)는 식물의 씨앗으로 고대 마야인들이 주식으로 즐겨 먹었으며, 우리 몸에 좋은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특히 퀴노아와 치아가 미식적 가치를 인정받으며 식품회사의 큰 관심을 받았다. (출처 : 소믈리에타임즈)
페루는 현재 정부가 비만근절사업을 추진할 정도로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은 국가이다. 페루 정부는 국내비만률을 낮추기 위해 2018년 과당음료에 100ml당 6g 이상의 설탕을 포함한 경우 25%의 세금을 부과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페루 자체 시장 조사에 따르면 최근 페루 소비자들은 중산층의 성장으로 건강 이슈에 대한 높은 관심이 있으며 건강한 식품에 대한 구매가 많아졌고 이러한 관심은 기존의 대형마트, 슈퍼 외의 다양한 시장이 슈퍼푸드의 공급처로 떠오르게 되었다. 슈퍼푸드에 대한 높아진 관심도와 함께 슈퍼푸드의 시장규모와 시장가치 역시 크게 성장을 하고 있다. 웰빙푸드와 건강에 대한 유행이 페루 슈퍼푸드 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출처 : kotra 해외시장뉴스)
전 세계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19에 따라 페루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페루의 ‘프로덱스포(Prodexpo) 2021’ 참가는 페루의 슈퍼푸드를 세계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를 통해 러시아, 동유럽 신흥 시장을 개척하게 된다면 페루 슈퍼푸드의 수출량은 전폭적으로 증가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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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기사 : 기사1
*프로덱스포(Prodexpo) 2021 : 러시아 및 동유럽권에서 식품 및 음료를 주제로 한 최대 국제 전시회로 올해 열린 2021 프로덱스포는 팬데믹 이후 최대 방문객수 기록을 세웠다. 매년 112개국, 66,00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출처 : kotra 해외시장뉴스)
**슈퍼푸드(Superfood) : 미국의 영양학 권위자인 스티븐 프랫(Steven G. Pratt) 박사가 세계적인 장수 지역인 그리스와 오키나와의 식단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먹을거리 14가지를 선정하여 섭취를 권장한 건강 식품을 말한다. 슈퍼푸드는 영양소가 풍부하거나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대부분 저칼로리라는 점이 특징이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