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Pixabay

2022년3월28일 도이베첼레(Deutsche Welle)에 따르면, G7 중 독일은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의 요구를 ”기존의 협정을 일방적으로 위반한 것” 이라고 말했다. 독일 경제장관 로버트 하벡 (Robert Habeck)은 지난 24일 G7 주요국들이 푸틴 대통령의 루블(ruble) 가스비 지급 요구를 비판했다. 푸틴의 러시아산 가스 비용 루블 지급에 대해, 독일 경제장관 하벡이 다시 한번 ” 협정을 일방적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통상 가스 대금은 대부분 유로화 혹은 달러로 지불되었으나, 푸틴은 G7이 비우호국에 해당하기 때문에 현재 루블화 가치가 많이 떨어져 루블로 결제를 하라고 요구한 것이다. 이에 올라프 숄츠(Olaf Scholz) 독일 총리도 ”우리가 알고 있는 계약은 유로화 지급이며, 기업들은 계약서에 적힌대로 지불할 것”이라고 말했고, G7 장관들 역시 온라인 회의를 갖고 “루블화 지불은 받아들일 수 없으며, 러시아산 가스를 수입하는 기업들에게 푸틴의 요구를 따르지 말라고 촉구”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유럽 국가와 기업들은 유로나 미국 달러로 가스 대금을 지불하였고, 그로 인해 푸틴 대통령의 루블화 지급 요구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그러나 푸틴은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 통화로 가스 대금을 지불하지 않는다면 적절한 시기에 중대한 결정을 내릴 것” 이라고 말했고, 도이베첼레 기사에서 언급했듯이, 러시아 RIA 통신은 이반 아브라모프(Ivan Abramov)  러시아 의원 말을 인용하여 ”G7이 러시아산 가스 비용을 루블화도 지급하지 않는다면 가스 공급을 중단시킬 것” 이라고 전했다.

현재 러시아로부터 가스 40%와 석유 25%를 수입하는 유럽연합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의존도를 많이 줄였고, LNG를 공급하기로 하였다. 그러므로 G7 국가들은 러시아 통화로 가스 대금을 지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가운데, 가스 대신 LNG 사용을 늘린다는 정책적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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