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2020년 11월 6일 베네수엘라의 언론사 El Nacional에 따르면, 유엔이 베네수엘라에서 식량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급성기아의 비율이 증가했음을 밝혔다고 전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와 유엔세계식량계획(WFP, World Food Programme)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일부 지역은 “심각한 기아 상황”에 빠졌으며, 앞으로 몇 달간 지속이 되면 더 심각한 기근에 빠질 수 있다고 보고했다.

또한, “코로나19의 사회,경제적 영향으로 더욱 약화되는 상황에서 베네수엘라의 급성기악에 대한 걱정해야 할 것”이라며 말을 덧붙였다.

식량불안의 정도를 나타내는 단계(CIF) 시스템에서 식품 안전의 통합 분류인 다섯 단계에 해당하는 가장 심각한 단계라고 한다. 2020년 세계기아지수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중남미 지역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기아 단계로는 2012년 “낮음”단계에서 2020년 “심각”단계로 뛰어오르며 세계기아지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로 밝혔다.

UN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두번째 목표인 기아종식(Zero hunger)을 바탕으로 기아와 영양실조를 약화하기 위한 세계적인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는 중이다.

베네수엘라의 기아는 8년만에 급격히 증가하였으며, 베네수엘라 정부만이 아닌 국제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급성기아란 단식 상태를 말한다. 물도 마시지 않으면 약 7일밖에 생존할 수 없지만, 물만이라도 섭취하면 50~60일 간은 생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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