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9일 중국 언론사 광명망(光明网)에 따르면, 중국 광둥(广东) 광저우(广州)에서 코로나19(COVID-19)의 통제 목적으로 10일부터 난샤(南沙)구, 총화(从化)구, 쩡청(增城)구를 제외한 시 전역의 초·중·고교의 대면 수업을 중단한다고 한다.
9일 17시 광저우시 위생건강위 장이(张屹) 부주임은 브리핑(briefing)을 통해 8일 0시부터 24시까지 광저우에서 2,63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광저우를 준봉쇄 상태로 전환해 최소 13일까지 자택 격리를 지시했고, 담당자가 집마다 방문해 핵산(PCR, Polymerase Chain Reaction)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협조를 구했다. 생활에 필요한 물자 148만여 개가 개별 가정에 배송되었고, 시 산하 국영기업의 자원봉사팀(team)이 생필품 배달 등의 지원에 나서고 있다.
중국의 봉쇄 조치는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도시인 우한(武汉)을 시작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지역에 이루어지고 있다. 중국식 봉쇄는 의료·공안·전기·수도 등 핵심 공공 분야 및 택배·배달 등 사회 필수 서비스(service) 분야 종사자를 제외한 전 주민의 자택 격리가 일반적이다.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를 동원한 식료품 및 생필품을 가정에 배달하며, 핵산 검사 등을 포함해 의료진 및 의료시설을 마련해 둔다. (출처: 연합뉴스)
중국의 봉쇄 조치는 석유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8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 New York Mercantile Exchange)에서 12월 서부 텍사스(Texas)산 원유(WTI, West Texas Intermediate) 가격이 전장보다 2.88달러(dollar)(3.1%) 하락한 배럴(barrel)당 88.91달러에 거래되었다. 장 초반 WTI와 브렌트유(Brent oil)는 중국이 코로나19 규제를 완화한다는 소식에 최고치까지 상승했으나, 중국의 봉쇄 조치 완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출처: 조선비즈, 에너지경제신문)
중국 공산당은 세계보건기구(WTO, World Trade Organization)의 규제 완화 요구와 외국 백신(vaccine) 수입, 코로나 19의 근원에 대한 정보 공개 요청을 거부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 당원들은 관할 구역에서 코로나19가 심각하게 확산할 경우 처벌을 받을 위험이 있기에 봉쇄 조치를 따르고 있다. (출처: 톱스타뉴스) 이러한 방식을 고수할 경우 인권 침해와 경제 침체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백신 공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거리두기를 지키는 등 규제 완화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여젼히 제로 코로나(zero COVID) 를 고수하고 있어 규제 완화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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