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13일 중국 언론사 중국신원망(中国新闻网)에 따르면, 4월 13일 새벽에 프랑스(France) 델타항공(Delta Air Lines) 카고 화물회사(CMA CGM Cargo)의 330F 풀 화물기가 파리(Paris)를 출발해 광저우(广州) 바이윈(白雲)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한다. 이는 올해 최초로 대륙 간에 운반된 풀 화물 노선이다. 파리-광저우-파리 노선이 정식 개통된 것이다. 이로써 프랑스 델타항공 카고는 올해 광저우 항공 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유럽의 항공 화물 회사로 기록되었다.
파리-광저우-파리를 잇는 첫 화물 항공편은 현지 시각으로 4월 11일 22시 프랑스 파리에서 출발해 아부다비(Abu Dhabi)를 거쳐 4월 13일 2시에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에 착륙하였다. 그 뒤 58톤(ton)의 화물을 싣고 다시 파리로 향했다. 해당 노선의 항공편으로 운송되는 화물은 주로 전자제품 및 신선 콜드체인(Cold Chain)* 등이다. 주 3회 운항될 해당 노선은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에서 연간 2만 톤 이상의 국제 화물 처리량 증가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은 올해 칭다오(靑島)·난징(南京)·충칭(重慶)·닝보(寧波) 등을 오가는 화물 노선을 새로 개설했다. 추가로 올해 최소 3개의 노선을 신설해 주당 최소 45편의 화물 노선을 늘릴 계획이다. 현재 바이윈 공항은 60개가 넘는 화물 노선을 보유하고 있고, 2022년 화물 및 우편물 처리량은 188만 4,500톤에 달했다. 이는 2020년부터 3년 연속 중국 공항에서 2위를 차지하는 수치이다.
또한, 바이윈 공항은 현재 3단계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3단계 확장 계획 중 하나로 여러 개의 항공 화물 터미널을 건설하여 화물 시설의 규모와 보장 능력을 더욱 강화한다. 3단계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바이원 공항은 더욱 강력한 기능을 갖춘 허브 공항이 되는 동시에 동서쪽 2개의 화물 구역을 포함한 5개의 활주로와 2개의 터미널 구역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계획이 실현된다면, 최종적으로 바이윈 국제공항의 화물 터미널 면적은 현재 50만 제곱미터(m2)를 초과하여 2025년까지 100만 제곱미터 이상으로 확대되고, 화물 및 우편 처리량은 6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항은 외국인들이 타국을 방문할 때 그 나라의 첫 인상을 심어 주는 중요한 장소다. 그에 따라 고품질 서비스와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 공항에 대한 만족도 및 선호도가 높다.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은 이전 공항보다 5배 이상 규모가 커져 24시간 운영할 수 있으며, 중국 내에서도 승객 수 및 화물 처리 면에서 순위에 꼽힌다. (출처 : 두산백과) 큰 규모와 신속한 업무 처리 속도를 자랑하는 만큼, 바이윈 국제공항을 찾는 관광객들은 갈수록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파리와 광저우 간의 풀 화물 노선이 개통되면서 국제 항공 특송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되어 수많은 중국 공항 중에서도 물류의 중심 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기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 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 확인
* 콜드체인 : 농산물 등의 신선식품을 산지에서 수확한 다음 최종 소비지까지 저장 및 운송되는 과정에서 온도를 저온으로 유지하여 신선도와 품질을 유지하는 시스템이다. (출처 :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