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9일 중국 언론사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중국 과학 아카데미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특별 과학교사 교육 과정’ 의 개막식이 최근 선전(深圳市) 첨단 기술 연구소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특별 교육 과정은 과학 이해력을 향상시키고 청소년 인재 양성 및 과학 기술 혁신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과학대학에서 진행되었다.
‘특별 과학교사 교육 과정’은 교육부 교원공작부와 중국과학대학 학부공작국, 중과대학 과학전파국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초·중등학교 과학 교사들의 종합적인 과학적 소양과 아이들을 상대로 한 과학 교육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주최 측에서는 ‘특별 과학교사 교육 과정’에서 관련 분야의 과학자들을 초청해 과학연구의 성과를 보고하고, 학생들이 실험이나 과학 장치의 활용하는 등의 수업에 참여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과학교사들이 국내외 과학기술의 선진적 발전 동향을 이해하고, 과학 연구방법을 익혀 과학적 사고와 과학 교육 활동의 설계 및 조직 수준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 과학교사 교육 과정’은 2023년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선전, 쿤밍(昆明) 및 기타 4개 도시에서 6개의 세션(section)을 진행할 예정이다. 각 50명의 초등 및 중등학교 과학교사가 5일 간의 특별 연수에 참여한 내용은 전국 초등학교 및 중학교 교사들의 과학 수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교육 공공 서비스 플랫폼(platform)을 통해 공개될 계획이다.
청소년의 과학교육을 위해 좋은 과학교사를 육성하려는 노력은 중국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한국의 국립 창원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은 경상남도 교육청과 함께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3일까지 도내 초·중·고 과학교사들을 대상으로 첨단 기자재 활용을 위한 직무연수를 진행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박모 교사는 “대학의 분석 장비를 직접 보고 작동해 보면서 어떤 연구 분야에 활용되는지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많은 아이디어를 얻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출처: 뉴시스)
21세기 들어 혁신 기술들이 급속하게 발전하면서 전세계의 많은 국가들은 기술패권 전쟁을 치르고 있다. 이러한 기술패권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미래의 과학기술을 책임질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청소년들에게 주어지는 과학 교육은 이전과 달리 더 정교한 과학적 지식을 포함해야 하며, 가르치는 교사들 또한 효과적인 과학 교육을 위해 지속적을 연구해야 한다. 본 기사에서 소개한 중국과 한국의 사례처럼, 앞으로 많은 국가들에서 과학 교육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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