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24일 중국 언론사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중국 과학자들이 달 탐사선 창어(嫦娥) 5호가 가져온 샘플 연구를 통해 학계의 미스터리(mystery)를 풀어 주목을 받고 있다. 달은 약 45억 년 전 형성되었으며 질량이 지구의 약 1%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빠르게 냉각돼 일찍이 화산활동을 멈추고 ‘죽음의 별’이 되었어야 한다. 그런데 어떻게 20억 년 전까지 화산활동을 할 수 있었을까?
중국과학원(中国科学院) 지질 지구 물리연구소의 천이(陈意) 연구원이 이끄는 연구팀은 창어 5호가 달 표면에서 수집한 27종의 현무암 샘플을 과거 미국의 달 탐사선 아폴로(Apollo)의 샘플과 비교했다. 연구에 의하면, 아폴로 샘플에 비해 창어 5호 샘플에는 칼슘(calcium)과 티타늄(titanium)이 더 많이 포함되어 있었다. 천이 연구원은 “칼슘과 티타늄이 일정한 보온 작용을 하면서 냉각이 천천히 진행됐고, 달의 온도는 섭씨 약 80도까지만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창어는 중국 최초의 달 탐사선으로, 중국이 독자적 기술로 제작하여 2007년 10월 1호를 발사했다. 창어 5호는 기존 1~4호의 뒤를 이어 2020년 11월 발사되었으며, 달 표면 샘플을 채취해 2020년 12월 지구로 귀환했다. 이로써 중국은 미국, 러시아에 이어 세 번째로 달 표면 샘플을 수집한 국가가 되었다. 중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는 궤도 비행과 착륙, 회귀의 3단계로 추진하고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창어의 명칭은 달의 신 창어에서 유래했다. 중국의 고대 왕조 하(夏)나라 요(堯)임금 때, 하늘에 태양이 10개나 나타나서 기근이 들었다. 요임금에게 명령을 받은 신궁(神弓) 예(羿)가 활을 쏴 태양 9개를 떨어뜨리자, 나라는 재해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중국의 신화 속 신, 서왕모(西王母)는 예에게 상으로 불로장생(不老長生) 약을 주었는데, 예의 부인 창어가 그것을 몰래 마시니 날개가 돋아나 하늘로 올라갔고 달의 신이 된 것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중국의 3기 달 탐사공정의 총설계사인 후하오(胡浩)는 “2024년 달 뒷면의 남극-에이킨 분지(South Pole–Aitken basin)에 탐사선을 착륙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도 2022년 달 탐사선 다누리호를 발사했다. 국제사회에서 다시금 달 탐사 붐이 불고 있는 이유는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희귀 자원이 있어 경제적 가치가 크다. 둘째, 지구와 달의 탄생 비밀을 보존하고 있다. 셋째, 심우주 탐사의 전초기지로 활용할 수 있다. (출처: 연합뉴스, 문화일보) 심화하는 우주 경쟁에 뛰어든 한국도 선발 국가들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 우주연구 및 우주산업의 세계 동향을 주시해야 필요가 있다.
해당 기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 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