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14일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从农业农村部)는 현재 돼지고기 생산 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암퇘지의 생산능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가격이 지속적으로 대폭 상승하면서 3년 전 돼지고기 대란이 재현되는 게 아닌가 하는 국민들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는 돼지고기 생산 현황을 분석하고, 하반기 돼지고기 생산 및 공급 안정화를 위해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야채 바구니”와 같은 시장책임제를 효과적으로 시행하여 시장에서 돼지고기의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7월 들어, 생(生)돼지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양돈업계는 조기처분이라는 선택으로 적자를 만회하고 흑자를 꾀하는 전략을 취하였다. 허난(河南)성 안양(安陽)시 내 황(黃)현의 한 사육장에서는 도살된 돼지 떼가 화물차에 실렸다. 이러한 상황을 보며 농림축산식품부 이준(李俊)책임연구원은 “돼지 사육 산업이 매우 순환적이기에 산업 종사자들이 합리적이어야 하고, 시장을 존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슬럼프 단계에서는 비용을 낮추고 효율성을 높여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사료 및 기타 비용이 증가하면서 시중 고기 가격이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소속의 주증용(朱增勇)은 시장 변화를 이성적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농민에게 수익성을 제공하면서 소비자의 일상적인 요구 또한 보장해야 한다”라는 뜻을 밝혔다. 그는 현재의 상황으로는 3분기에 계절적 반등으로 가격이 적정 구간으로 돌아올 것이며, 합리적인 범위로 돌아온 후 안정적으로 원가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처 : 人民网)
지난 12일 기준 전국 농산품 도매시장의 돼지고기 평균 가격은 kg 당 30.39 위안(약 5,900원)으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kg 당 30위안을 돌파했다. 살아있는 돼지 가격도 지난 11일 기준 kg 당 23.78 위안(약 4,600원)으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즉, 국제 사료 가격에 부담을 느낀 양돈농가들이 조기처분에 나서 사육 돼지의 수가 줄어든 데다 최근 중국 남부의 홍수로 인해 돼지의 출하가 차질을 빚어 가격이 최고치에 달한 것이다. (출처 : 헤럴드경제) 중국의 돼지고기 파동은 세계 시장의 수출과 수입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한국도 돼지고기 가격 안정화에 신경을 쓰는 동시에 중국의 시장 상황이 한국에 축산물 가격에 미칠 영향을 예의 주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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