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15일 CCTV에 따르면, 지난 14일 유네스코는 중국 과학자 리란쥐안(李兰娟)교수 등 3명에게 제6회 ‘유네스코 국제생명과학연구상’을 수상했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코로나19와 독감, 중증 바이러스성 간염 등 감염 질환에 대처한 리란쥐안 교수의 혁신적인 업적을 높이 평가하여 리란쥐안 교수에게 상이 수여되었다고 한다.
리란쥐안 교수는 현재 중국 절강(浙江) 대학교의 국가 전염병 진단 및 치료 연구소 소장이자, 국가 전염성 질환 임상의학연구센터 주임을 맡고 있다. 그는 감염 *미시생태론 전문가로서 미시생태학의 관점에서 질병을 조사했는데, 이는 감염병의 예방과 통제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 또한, 중증 간질환 및 간부전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독특한 인공 간을 개척하기도 했다. (출처 : CCTV)
유네스코 국제생명과학연구상과 관련해 지난 2019년 10월 22일, 중국의 투유유(屠呦呦) 박사 등 중국 과학자 3명이 수상자 명단에 올라갔다. 이 상은 생명과학 연구에서 인류 삶의 질을 높인 우수한 개인이나 단체를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투유유 박사는 기생충 질병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겼는데, 청호(靑蒿)에서 발견한 성분인 *아르테미시닌(Artemisinin)은 1980년대 많은 중국 환자를 치료하는데 활용되었다. 이 치료제는 아프리카의 말라리아 치사율을 66% 낮췄고, 5세 이하 어린이의 말라리아 사망률을 71% 감소시켰다. (출처 : 인민망한국어판)
몇 년간 이어지고 있는 감염 질환으로 시민들은 많은 어려움과 변화를 겪고 있다. 백신 패스를 둘러싼 의견 분열, 기침에 대한 민감한 분위기, 마스크에 대한 인식 변화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중되어 불안감을 호소하는 국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번 연구진들의 결과물로 인해 정부와 시민들은 치료제 개발에 더욱 큰 기대를 갖게 되었다. 또한,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최초 발원과 확산 문제에 집중하는 것보다 현 상황에 맞는 대비책과 치료제 개발에 힘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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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시닌(Artemisinin) : 지금까지 알려진 말라리아 치료제 중 가장 효과적인 혈액번식체 박멸제 (출처 : 네이버지식백과)
*미시체계(microsystem) : 인간발달에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환경 맥락을 말한다. 발달생태학(ecology of development)을 연구한 브론펜브레너는 가족·지역사회· 문화 등 인간을 둘러싼 생태환경을 가장 가까운 것부터 가장 먼 것에 이르기까지 네 개의 층으로 구조화하고, 이들 환경체계와 발달의 관계를 연구하였는데, 이들 네 개의 층 중 가장 가까운 층을 미시체계라고 하였다. (출처 : 네이버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