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unsplash

2024년 9월 19일 중국 언론사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展改革委)는 9월에 민영 기업에 관한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정책 연구실 주임인 김현동(金贤东)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까지 민간 기업들 간의 교류가 총 600개가 넘는다고 밝혔다. 교류에 참여한 기업들은 1차, 2차 및 3차 산업을 포함하고 있으며, 대기업과 중소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참여한 민간 기업들은 자금 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올해 8월 말까지 접수된 민원은 총 1,031건이었다. 이 중 56%의 안건은 해결되었으나, 일부는 아직 해결 중에 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러한 민간 기업의 자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신용 대출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6월에는 금융 감독 관리국(金融监管总局)과 합작하여 통합된 신용 플랫폼(platform)을 설립하기도 했다. 먼저 중국의 한 성(省)당 한 개의 플랫폼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통합된 플랫폼을 통해 사람들이 선호했던 금융 시스템들을 파악하여 활성화했다. 각 플랫폼과 은행 기관은 협력하여 다양한 신용 대출 프로그램들을 출시하였으며, 기업들과 주요 거래자들까지 신용을 지원해 주는 제도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따라 7월 말까지 통합된 플랫폼을 통해 전국 은행에서는 28.8조 위안(元)(한화 약 5,458조 7,520억 원)의 대출을 발행했으며, 그 중 민간 기업의 대출은 22.7조 위안(한화 약 4.302조 5,580억 원)으로 79.1%에 달했다.

이번에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제시한 대규모 프로젝트는 민간 기업들이 어려움을 호소했던 투자와 홍보 분야를 플랫폼을 이용하여 해소할 기회를 만들었다는 의미가 있다. 또한 중국 정부 차원에서 협력을 통해 민간 기업들이 국민들에게 대중적인 기업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프랜차이즈화(franchise)를 전면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민간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도 대폭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민간 기업을 지원하는 제도를 총 400개 제시했으며, 총 투자액은 8,159억(한화 약 154조 6.456억 원)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위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가 앞으로 많은 민간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들을 조성해 진입 장벽을 없앤다면, 중국의 경제는 크게 달라질 것이다. 기존에 중국의 경제 부분에서 국영 기업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면, 현재는 플랫폼을 활용하여 민간 기업들이 새롭게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적 노력에 따라 중국의 경제가 어떻게 새로운 성과를 달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 기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 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 확인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