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9일 중국 언론사 광명일보(光明日报)에 따르면, 지난 8일 베이징(北京) 주요 대학이 ‘중국 저널리즘(journalism) 및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강의’를 개설했다고 한다. 올해 강의에서는 23개 언론사의 우수 기자 32명을 연설자로 초청해 32회 분량의 강좌를 녹음했다.
‘중국 저널리즘 및 커뮤니케이션 강의’는 2020년에 처음 개설되어 매년 우수한 언론인들을 초청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뉴스 기사 스크랩(scrap) 및 실습을 강의에 접목해 전국의 언론 통신 전공 대학에서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부 고등교육과의 지원을 통해 해당 강의는 전문대학 언론통신학과의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어, 저널리즘과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우수한 미래 인재를 양성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2022년에는 우수 기자들을 스튜디오로 초청해 국가 여건의 변화에 따른 뉴스 실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다가오는 시대에 부합하는 언론인의 사명과 책임, 통찰력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제23회 기자의 날을 맞아 강의 개막식에는 인민일보(人民日報), 신화통신(新華網韓), 중국 중앙방송국(中国中央电视台) 등 주요 언론의 19개 관련 부서와 베이징 대학(北京大学), 칭화대학(清华大学), 인민대학(人民大学) 등 베이징의 15개 대학교들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도 저널리즘과 커뮤니케이션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9일부터 11일까지 한국프레스센터(Korea Press Foundation) 20층 국제회의장에서 ‘2022 KPF 저널리즘 컨퍼런스(conference)’를 개최한다. ‘2022 KPF 저널리즘 컨퍼런스’는 국내외 언론인, 전문가, 석학과 함께 저널리즘의 최신 이슈를 살펴보고,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국제 행사이다. 해당 행사에서는 시민과 언론이 소통할 수 있는 창구도 마련되어 있기에 방문자들은 저널리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모두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 한겨레신문, 아시아경제)
개인이 말이나 글로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해지면서 저널리즘을 이해하고, 커뮤니케이션 능력 개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렇기에 중국과 한국처럼 다양한 저널리즘 및 커뮤니케이션 강의, 혹은 주간을 활용해 언론 활동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미디어 정보화 시대를 선도할 언론인들을 양성하는 자리는 큰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뉴스 또는 미디어를 매개로 한 자기표현 및 소통 능력을 강화하고, 현명한 뉴스의 생산자와 소비자로서의 책임과 시민의식을 함양시켜 사회적 맥락을 비판적으로 이해하는 능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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