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18일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중국 공안부는 베이징(北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통신 네트워크 사기 범죄를 방지하는 방화벽 구축을 위해 국가반사센터(国家反诈中心)라는 어플리케이션 제작을 발표했다.
최근 정보화 사회가 발달함에 따라 인터넷을 이용한 새로운 유형의 범죄들이 나타나고 있는데, 온라인 대출, 지인이나 공검법1 사칭, 허위 투자 및 재무관리, 학자금 대출 말소 등이 이에 속한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국 공안기관이 처리한 통신망 사기 사건은 약 11만 4.000여 건으로, 6.500여 곳의 국내 사기 소굴을 차례로 타진했다. 또한 전국 공안기관은 통신망 사기에 연루된 3.733만 개의 전화카드와 566.000개의 은행카드를 압수함으로 범죄를 근절시키고자 노력해왔다.
여기에 더해 공안부가 새로 출범시킨 국가반사센터는 통신 네트워크 범죄 근절에 더욱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반사센터 사기 예방 모범사례를 게시하여 국민들에게 사기 관련 지식과 상황 인식 능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의심스러운 전화, 문자, 콘텐츠, URL 등을 받거나 의심스러운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자동으로 사기꾼의 신원을 식별하여 조기 경고 알림을 띄우고 이러한 스미싱 정보를 한 번에 신고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현재 6.5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2.300만 명에게 조기 경보를 보내고 65만 건의 대중 사기 피해 사례가 접수되는 등 사기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어플의 사용만으로는 사기 범죄를 근절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공안부는 대중에게 알 수 없는 링크는 클릭하지 말고, 낯선 전화는 쉽게 믿지 않으며, 개인정보는 절대 누설하지 말고 은행 거래 내역을 자주 확인할 것을 당부하는 ‘삼불일다(三不一多)’ 원칙을 명심할 것을 지속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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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공안, 검찰, 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