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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8일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山西省)은 생활 수준이 낙후한 마을을 대상으로 태양열 발전소를 설치하여 마을 주민들의 생활 수준을 올리고 있다.

젊은 층 인구가 비교적 적고 사회 기반시설들이 낙후되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마을을 대상으로한 빈곤 완화 정책의 일환으로 산시성 정부는 태양열 발전기를 도입했다. 마을에 건립된 태양열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오로지 마을의 발전을 위해서 쓰인다.

이 수익금은 마을 병원을 세우고 빈곤층 가정의 자녀 학비 보조금, 의료비 지원 등 마을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쓰이기 때문에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산시성 정부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해당 정책을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다.

한국에서도 촌과 도시의 빈부격차 및 낙후 지역의 생활 수준 하락과 범죄율 상승에 대해 많은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부산의 ‘감천문화마을’이 있는 데, 한국전쟁 당시에 피난민들이 모여 살던 곳으로 대표적인 달동네로 불리는 곳이었다. 시간이 지나며 마을 주민들의 고령화와 지역 내 범죄 발생이 문제가 되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

현재는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되었으며, 마을 주민들은 관광객을 대상으로한 숙박업과 요식업, 판매업에 종사하며 수익을 올리게 되었다. 또한, 감천마을 주민협의회가 생기고 사회적 기업을 설립하며 발생한 수익금으로 마을 주민들을 위한 생활개선사업, 문화예술사업, 봉사활동 등을 진행하며 마을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 모두 마을의 빈곤화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각국 지자체는 태양열 발전사업, 문화마을 조성사업 등을 통해 효과를 보고 있지만 빈틈없는 관리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고민이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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