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21일 중국 언론사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 샤먼(厦门)에서 ‘정말 즐거운 여름 소비’를 주제로 한 쇼핑 축제와 ‘두근두근 임해 도시’의 결혼 여행 축제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번 축제는 푸젠성(福建省) 샤먼시(厦门市)가 소비 장려의 해를 맞이해 내수 확대를 위한 소비 촉진 정책의 일환으로 개최되었다.
올해 초부터 샤먼시에서는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로 소비자 시장의 열기가 계속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 소비 축제는 샤먼일보사(厦門日報)와 중국은행 샤먼시 지점이 주최하고, 쓰밍구(思明区) 상무국 및 문화관광국이 지원한다. 또한, 행사와 공연이 결합된 형식을 통해 야간 경제*와 ‘소비 촉진’을 위해 업계의 특색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를 통해 샤먼시는 도시의 특색과 기업문화를 갖춘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많은 시민과 친구들을 초대해 다방면으로 소비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행사장에는 금융기관, 백화점 슈퍼마켓, 결혼 업체, 부동산 및 자동차 회사, 요식업자들이 모여 원스톱(One-Stop) 할인 및 구매가 가능한 야시장 상권을 조성했다. 행사장에서는 캠핑 코너, 최신 인기 매물,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다양한 차들이 하나씩 소개되었다. 또한 현장에서 맞춤 주문 및 동반 선물과 같은 할인 행사가 개최되어 많은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상인들은 소비자들이 여름에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도시에서 맛있는 저녁과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도록 중국의 전통 딤섬, 밀크티, 커피와 같은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기도 했다.
최근 한국에서도 중소기업유통센터(중기유통센터)는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후반부에 접어든 ‘2023년 동행축제’의 흥행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중기유통센터는 G마켓 및 11번가 등 40여 개 대형 온라인 쇼핑몰과 다양한 기획전을 준비했다. 특히 우수기업 300개사 제품의 경우 10~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특별 기획전이 28일까지 열린다고 전했다. (출처: 뉴시스)
코로나19(COVID-19) 이후 지속되고 있는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사람들의 소비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소비 침체와 장바구니 물가 부담 속에서 여러 기업이 매출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이렇듯 소비 위축은 지속되고 있는 경제난을 오히려 더 심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 많은 국가 및 도시에서 중국과 한국처럼 소비를 장려하는 다양한 행사들을 적극적으로 개최하여 경제난을 헤쳐 나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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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경제: 당일 18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발생하는 서비스업 경제활동 (출처: 바이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