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1일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4월 30일 난닝(南宁)-항저우(杭州)의 CZ3757편에서 중국 남방항공(南航) 광서(广西)지점 객실부는 “봄바람, 새로운 직업, 청춘이 새 공적을 세우다(春風行·新作·靑春建新功)“를 주제로 기내 행사를 기획해 노동절을 축하하고, 노동의 아름다움을 칭송하는 동시에 젊은이들의 노력을 독려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공산당 당원으로 구성된 승무팀인 당원목면춘풍팀(党员木棉春风组)의 팀원이 담당했다. 승무팀은 모두 당 휘장을 두루고 출근해 ‘노동의 영광’이라는 테마의 탑승 음악에 맞춰 여행객을 맞이했다. 케이터링 서비스가 끝난 뒤, 객실 안내 방송이 흘러나오면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다. 먼저 승무원들은 라디오를 통해 항저우의 발전 과정과 젊은 노동자들의 기업가 이야기를 승객들에게 들려주었고, 승객들은 자신의 고군분투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주어 탑승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당시 탑승객들은 현장 시연을 열심히 관람한 후, 자신의 경험을 다른 승객들과 공유하는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고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4월 29일 장시성(江西省) 쯔시현(资溪县)에서 열린 노동절 경축 및 노동절 표창 대회에서는 노동 개척자, 5.1 노동 훈장 등 20개 선진 단체와 30개 선진 개인에 대한 표창식이 진행되어, 노동자들에게 경의를 표하였다. 표창식 관계자는 수상자 한 명 한 명을 위해 정성 들여 만든 수상 연설과 짧은 동영상이 노동자들의 활기찬 풍모와 산업적 특성을 잘 보여줌으로써 수상자와 많은 노동자들의 모범 정신, 노동 정신, 장인 정신을 빛나게 했다고 밝혔다. 또한, 표창식에서는 문예 공연을 곁들인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노동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고 덧붙였다. (출처: 인민망)
한국에서도 최근 4월 28일, 울산광역시는 132주년 세계 노동자의 날을 맞아 ‘근로자종합복지회관’의 이름을 ‘노동자종합복지회관’으로 바꾸었다. 1일 울산광역시 의회에 따르면, 지난 7월 안도영 의원은 「울산광역시 근로자종합복지회관 운영 조례」의 조례명과 조문 중 사용자에게 종속돼 일한다는 개념의 ‘근로’를, 사용자와 동등하고 평등한 위치에서 일한다는 개념인 ‘노동’으로 수정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조례안을 발의했고, 이 개정 조례안이 통과된 후, 종합복지회관의 명칭이 변화된 것이다. (출처: 파이낸셜 뉴스)
최근 노동조합이 주최하는 시위가 전세계적으로 일어날 정도로 노동자의 인권 신장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세계 노동절을 맞이하여 다양한 국가에서 개최되는 행사는 취업 준비에 지친 청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다. 그렇기에 앞으로 더 많은 국가에서 노동자들을 위한 행사와 인권 신장을 위한 더 많은 노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관련 기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