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4일 중국 언론사 인민일보(人民日报)에 따르면, 최근 허페이(合肥) 세관은 2023년 1월~11월 동안 안후이(安徽)성의 신에너지 자동차와 리튬(lithium) 및 태양 전지의 총 수출이 364.9억 위안(元)(한화 약 6조 7,623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6.5% 증가한 수치다.
자동차는 안후이성의 대표 산업이다. 지난해 6월 안후이성 당 위원회와 성 정부가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의 클러스터(cluster) 건설을 가속화한다고 발표한 이후, 완성차 제조 및 부품 공급의 선두 기업이 잇달아 안후이에 배치되었다. 현재 신에너지 자동차 제조 기업인 비야디(比亚迪) 허페이 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2,000억 위안(한화 약 37조 64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안후이성 내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의 책임자는 “안후이에는 치루이(奇瑞), 장화이(江淮), 웨이라이(蔚来), 비야디 허페이, 폭스바겐(Volkswagen) 안후이 등의 완성차 기업이 있고, 이외에도 완성차와 부품을 포함한 시장 내 산업 사슬에 4,000여 개의 기업이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 2022년 안후이성의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은 전국 7위를 차지했으며, 2023년 11월 생산량은 78만 대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3.2% 증가한 것이다.
또한 독일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은 약 10억 유로(euro)(한화 약 1조 4,561억 원)를 투자해 허페이에 지능형 네트워크(network) 자동차 R&D(Research and Development) 및 혁신 구매 센터를 설립하였다. 또한 우후(芜湖)시 정부는 프랑스(France) 글로벌(global) 자동차 기술 공급업체인 포레시아(Faurecia)와 계약을 체결해 공장을 건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전지 산업의 경우, 현재 안후이성에는 리튬 배터리 산업에 관련된 기업이 100여 개 이상이 있다. 2023년 1월~11월 동안에 안후이성 내 태양광 제조업의 영업 이익은 2,659.7억 위안(한화 약 49조 2,895억 원), 리튬 배터리 수출액은 129억 위안(한화 약 2조 3,903억 원)이었다. 또한 2023년 1-3분기 안후이성의 GDP(Gross Domestic Product) 성장률은 6.1%이며, 산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중국에서는 이전부터 전기차 시장에 대한 정부 투자가 굉장히 많았다. 특히 전기차의 주요 부품인 리튬 배터리의 경우는 지속적인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따라 앞으로 더욱 필요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신에너지 자동차나 태양광 전지 산업이 주목을 받으면서 안후이성의 무역 성장율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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