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7일 市界에 의하면, 2월 6일 선전 증권 거래소는 광학 이미징 모듈, 광학 렌즈,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에 들어가는 중국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업체인 오필름(OFILM)의 실적 하락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오필름 측이 2021년 19억 2,000만 위안(한화 약 3천 6백억 원)~26억 7,000만 위안(한화 약 5천억 원)에 해당하는 상당한 실적 손실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실제로 오필름의 2021년 상반기 영업이익은 117억 4,000만 위안(약 2조 2천 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96% 감소했고 순이익은 3,390만 위안(약 65억 원)으로 동기 대비 93.25% 감소했다.
이번 실적 부진에 관하여 오필름은 해외의 주요 고객인 애플과의 거래 관계 해지와 자국의 주요 고객인 화웨이(Huawei,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의 부진으로 인한 수주 급감, 회사의 대규모 자산 충당금 마련 등을 이유로 설명했다. 오필름은 자사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하여 VR/AR 비즈니스를 포함한 새로운 광학 분야에 관한 새로운 연구와 투자를 진행 중이며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으나 주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미국과 중국은 무역 분쟁 중이며 주요 품목으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5G 장비 등이 있다. 미국의 화웨이에 대한 제제이자 보안 침해 우려를 이유로 중국 화웨이 제품의 수출입을 금지했으며 미국 기술·장비가 들어간 모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급을 중단했다. 그로 인하여 화웨이는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미·중 무역 갈등으로 인하여 중국의 전자 장비 업체가 막대한 손해를 보고 있는 가운데, 전자 산업 강국인 한국이 이를 기회로 삼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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