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14일 중국 언론사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암흑 물질 입자를 탐지하는 위성 ‘오공호(悟空号)’가 우주에서 새로운 미스터리(mystery)를 발견했다고 한다. 중국의 종합 학술지 과학 통보(Science Bulletin) 영문판은 이 발견을 최근 국제협력팀의 새로운 성과로 발표했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의 위성 관측 데이터를 이용해 핵당 100억 전자볼트(10GeV/n)에서 핵당 5.6조 전자볼트 에너지 구간까지 우주선의 붕소/탄소(B/C) 및 붕소/산소(B/O)의 측정 결과를 정확히 분석하여 새로운 에너지 스펙트럼 구조를 발견한 것이다.
우주선은 다양한 원자핵, 전자, 고에너지 감마선(gamma ray) 및 중성미자(neutrino) 등이 포함된 외부 우주에서 온 고에너지 입자이다. 우수선에서 탄소핵과 산소핵은 항성 핵 합성 과정에서 생성되는 1차 입자에 속하며, 붕소핵은 주로 탄소핵과 산소핵이 전파 과정에서 성간 물질과 충돌하여 생성되는 2차 입자에 속한다.
오공호는 처음으로 핵당 천억 전자볼트(100GeV/n) 이상의 에너지 범위에서 우주선 입자의 에너지가 증가함에 따라 우주선의 붕소/탄소(B/C) 및 붕소/산소(B/O)가 감소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10월 20일, 논문의 저자이자 중국과학원(中国科学院) 쯔잔산(天文台金山) 천문대 연구원인 위안창(袁强)은 “이번 오공호 국제협력팀은 정밀 측정을 세계 최초로 실현했으며, 고전적인 우주선 전파 이론에 의하면 우주선의 확산 계수가 에너지에 따라 멱법칙(冪法則)*으로 변한다고 믿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확산 계수의 에너지 의존 관계가 이전 사람들의 인식보다 더 복잡하다는 것을 발견했다”라고 말했다. (출처 : 人民网)
중국의 새로운 발견은 이번 뿐만이 아니다. 지난 6월 중국의 톈옌(天眼)*은 멀리 떨어진 은하의 물질과 희미한 전파를 감지했다. 그리고 최초로 연속 활성 ‘고속 전파 폭발(FRB·Fast Radio Burst)’을 발견해 지난 6월 9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했다. (출처 : 주간조선) 다방면의 연구를 통해 중국은 달의 착륙, 달의 물질 분석, 이전까지 하기 어려웠던 태양 탐사 등 우주산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투자해 근 2~3년간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우주의 새로운 현상과 물질들은 인간의 삶에 많은 도움을 주는 활동이다. 발전하는 중국의 우주산업이 인류의 삶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해당 기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 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 확인.
*먹법칙(冪法則) : 대기경계층 내에서 높이에 따른 평균풍속(U)의 연직분포를 나타내는 법칙을 말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톈옌(天眼) : 중국의 구형 전파망원경(FAST). 지름이 500m로 세계 최대 크기인 이 망원경은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貴州) 지방의 언덕 사이에 건설돼 있다. (출처 : 동아 사이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