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5일 중국 언론사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베이징(北京) 시각으로 2022년 12월 4일 20시 9분, 중국 유인우주국은 천둥(陳冬), 류양(劉洋), 차이쉬저(蔡旭哲) 등 3명의 우주비행사를 태운 선저우14호(神舟14号) 유인 우주선의 귀환 모듈(module)이 둥펑(东风) 착륙장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독자적인 우주정거장 톈궁(天宫) 건설을 마무리하기 위해 약 6개월 동안 우주에서 머물렀던 우주비행사들이 4일에 무사히 지구로 귀환한 것이다. 중국은 올 연말까지 우주 정거장 톈궁 건설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후 완공된 톈궁은 장기 궤도 운행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중국은 매년 유인 우주선 2대와 화물우주선 2대를 발사해 톈궁의 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 또한 전했다. (출처: 아주경제)
중국과학원(中国科学院)에 따르면, 선실(船室)을 따라 내려가는 유인 우주정거장의 3차 우주과학실험 샘플은 착륙장에서 우주공간 응용시스템을 인도하고 다음날 새벽 베이징의 중국과학원 우주응용공학 기술센터에 도착했다. 실험 샘플은 온전한 상태로 판면날 경우 관련 실험을 진행하는 과학자들에게 전달된다. 반환된 실험 샘플에는 벼와 애기장대(mouseear cress)*가 포함되어 있다. 벼와 애기장대 종자는 120일간의 재배 및 생장을 거쳐 종자로 발전하는 전 과정을 완료하여 세계 최초로 궤도에서 획득한 벼 종자이다.
현재 반환된 벼와 애기장대 샘플 중 일부가 수정되었으며, 벼 종자는 중국과학원의 분자 식물 우수센터 실험실로 다시 가져와 계속 배양할 예정이다. 과학자들은 반환된 샘플에 대해 분자생물학과 세포학 및 대사와 관련된 분석을 수행할 것이라 전했다. 그리고 검출 및 분석 연구를 통해 우주 미세중력이 종자에 미치는 영향과 분자적 기초를 분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주 환경에 적응하는 작물을 추가로 만들고, 우주 중력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자원을 개발하고 활용하기 위한 이론적 근거를 도출할 것이다.
중국과학원 우주 응용 공학 기술센터의 보고에 따르면, 장기간의 궤도 실험을 통한 우주 공간 응용시스템 기술의 발전으로 우주 과학 데이터 정보가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우주 공간 실험에서도 지상에 대한 분석 및 연구를 통해 몇 가지 결과를 산출하여 국제 논문을 발표했다. 과학자들은 금속이 지니고 있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두 가지 이상의 금속을 혼합하는 합금의 심층 그리고 냉각 및 응고 과정에 대한 연구와 열물리적 성질(thermophysical property)*의 매개변수 측정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출처: 人民网)
우주 정거장에서도 곡식물의 종자 재배가 가능하다는 것은 인류가 우주 발전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는 것을 보여준다. 중국은 이번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앞으로도 많은 종자를 우주공간에서 재배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우주산업 뿐만 아니라 인류를 위한 종자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우주 산업의 영역을 확장하는 중국의 발전이 더욱 기대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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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장대(mouseear cress) : 식물의 유전적 연구에 주로 사용되는 모델 식물 유전적 연구, 식물 발달 및 생리학 연구에 주로 사용되는 배추과의 모델 식물로, 작고 하얀 꽃을 피움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열물리적 성질(thermophysical property) : 가열에 대한 물질의 반응 속도나 가열 속도에 영향을 주는 성질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