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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7일 중국 언론사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중국 음료 업계의 트렌드(Trend)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헤이티(喜茶), 나이쉬에(奈雪的茶), 후상아이(沪上阿姨) 등 새로운 스타일(Style)의 음료 브랜드(Brand)가 세련되면서도 참신한 포장과 독특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최신의 트렌드에 맞춰 음료 브랜드들은 당 함량의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헤이티는 음료 주문 시 ‘무당 스테비아(Stevia)’를 옵션(Option)으로 제공해 고객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부여하고 있다. 헤이티 왕징(望京) 지점의 매니저(Manager) 장샤오치(张小奇)는 “소비자들이 점점 당 섭취를 줄이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최근 떠오르는 음료 브랜드는 맛과 건강을 동시에 사로잡아야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나이쉬에는 0칼로리(Calorie) 나한과* 농축액을 사용해 설탕을 대체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하고, 주문 어플(Application)에 음료의 칼로리 추정치를 표시하고 있다. 패왕차희(霸王茶姬)는 ‘영양 선택’ 표시를 도입해 소비자가 음료의 당분 등 영양 성분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음료 업계의 움직임은 음료의 맛과 소비자의 건강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을 준다. 대체당을 사용해 음료의 맛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당 함량은 획기적으로 줄여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다. 헤이티는 지난 5월 17일(이하 현지시간)부터 과일차를 주문할 때 ‘진짜 0칼로리 당’ 옵션을 무료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약 50만 명의 소비자가 0칼로리 당이 추가된 과일차를 선택했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 사이에서 무설탕 음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한 데이터(Data)에 따르면, 배달 플랫폼(Platform)에서 무설탕과 관련된 키워드(Keyword)가 자주 검색되고 있다. 또한 최근 베이징(北京) 왕징(望京) 상권에 위치한 밀크티(Milk tea) 가게를 방문하는 소비자들은 밀크티를 구매할 때 단맛을 줄이거나 거의 단맛이 없는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즉, 신세대 소비자들이 음료를 통해 즐거움을 얻는 동시에 체중, 외모, 영양, 건강 관리를 중시하는 것이다.

한국에서도 최근 몇 년간 소비자들의 건강 관리 의식이 높아지면서, 음료 브랜드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카페(Cafe) 프랜차이즈(Franchise)인 ‘디저트 39’는 수년간의 연구 개발을 통해 대체 감미료가 주는 이질감을 없앤 무설탕 음료를 출시하기도 했다. (출처: 한국목재신문) 이처럼 음료 브랜드들은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최신 트렌드에 맞춰 적당한 단맛을 추구하는 흐름이 계속된다면, 음료 업계가 더욱 건강하고 소비자들에게 부담 없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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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과 : 중국 남부 지역 산지에서 자라는 박과에 속한 여러해 살이 덩굴 식물이다. (출처: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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