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1일 중국 언론사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인공지능 AI(Artificial Intelligence) 교육이 현재 중국 교육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한다.
베이징(Beijing)에 있는 한 중학교는 정보 기술에 대한 교육 커리큘럼을 도입했다. 그리고 해당 과목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한 동아리를 개설하는 동시에 겨울방학 동안에 AI 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AI 기술에 대한 지식 습득이 초중등학교 학생들의 성장에 필수적이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어릴 때부터 해당 과목을 수강한 학생들이 높은 과학적 능력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세상에 하루빨리 대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현재까지 AI는 학생들에게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제공했고, 학습 방식을 변화시켰다. 한 예로 영어 수업에서는 실시간으로 단어 오답에 대한 피드백(Feedback)을 통해 학생들의 말하기 능력을, 그리고 중국어 수업의 경우는 오류 분석을 통해 작문 능력을 향상시켰다. 이 외에도 체육 수업에서는 AI가 턱걸이 횟수 및 멀리뛰기 거리와 같은 개개인의 데이터를 자동 기록한 후,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지침을 제공하기도 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10대 학생들 뿐만 아니라 대학 차원에서도 AI 분야의 발전을 강화하고 있으며, 전국 498개 대학에서 AI 학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우한대학교(Wuhan University)는 기술 기업인 샤오미(Xiaomi)와 함께 컴퓨터과학부 내에 로봇공학과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화중과학기술대학교(Huazho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는 기술 대기업인 바이두(Baidu)와 파트너십을 맺어 AI 교육을 위한 혁신 센터를 설립했으며, 관련 업계에 응용 프로그램 및 개발 분야의 혁신적인 인재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정부 역시 AI를 활용한 교육에 힘쓰고 있다. 2025년 초·중·고교의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맞춰 약 4천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더불어 모든 초·중·고교의 수학, 영어, 정보 교과에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하고, 교원들 간 역량 격차가 학생 교육의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모든 교원에게 디지털 기술을 학습하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출처 : 한겨례)
교육 현장에서 AI의 활용은 이론과 함께 실무 교육이 중요하다. 한국과 중국 모두 AI 관련 대학, 기업, 연구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해 학생들이 실무 경험을 겸비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AI를 활용한 교육이 인간의 삶을 더 향상시키고, 인간의 지능을 확장시키는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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