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2일 중국 언론사 신화망(新华网)에 따르면, 장쑤(江蘇)성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의 총 설치 용량이 5천만 킬로와트(kW, kilowatt)를 넘어섰다고 한다. 지난 10년간 장쑤성의 신재생 에너지 설치 규모는 14배 증가했으며, 해당 용량은 바이허탄(白鶴灘) 수력발전소 3개를 설치한 용량을 넘어선 규모이다.
장쑤 전력에 따르면, 장쑤성은 최근 몇 년간 녹색 및 저탄소를 핵심 목표로 채택하고 에너지 구조 조정을 촉진해 풍력·태양광·바이오매스(biomass)* 등 신재생 에너지원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왔다. 2012년 말, 장쑤성의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은 352만kW였지만, 현재는 32.2%가 증가해 5천만kW를 돌파했다.
장쑤성의 신재생에너지 개발은 육지와 바다가 어우러진 지형적 특성을 배경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풍력 발전 설비용량은 2,200만kW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태양광의 경우는 2,300만kW로 53배 증가하였다. ‘제14차 5개년 계획’에 따르면, 해당 계획이 종료될 때까지 장쑤성의 총 에너지 소비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15%, 재생 에너지의 설치 용량은 6,600만kW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4월 장쑤성의 루둥(如東)현은 올해 1분기에 처음으로 풍력ㆍ수력ㆍ바이오매스ㆍ 쓰레기ㆍ소각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로 발전한 전력을 수출했다. 루둥현 발전개혁위원회(이하 발개위)에 따르면, 1분기 전기사용량은 18억 2천700 킬로와트시(kWh)였지만, 풍력∙태양광 등 신에너지 발전량은 28억 9천200kWh에 달했다. 장쥔(張俊) 루둥현 발개위의 부주임은 올해 해상 풍력발전소 누적 발전량이 이미 4kWh를 넘어서면서 2018년 이후 계통연계* 용량이 총 380만kW 달한다고 소개한 바 있다. 루둥현은 2025년까지 해상 풍력발전 규모를 약 500kW로 확대하고, 2030년까지 1천kW급 해상 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해당 기간까지 연해 지역 해수면과 유휴 간석지 자원을 활용한 500만kW이상의 태양광 발전을 계획하고 있다. (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신재생에너지는 온실가스나 미세먼지의 해결책일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안전한 에너지 공급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대규모 송전설비가 불필요하므로 사회적 비용의 절감이라는 큰 장점이 있다. 따라서 전세계적으로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 구현을 위한 에너지 정책을 적극 추진하여, 관련 기술개발 및 발전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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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매스(biomass) : 태양에너지를 받아 유기물을 합성하는 식물체와 이들을 식량으로 하는 동물, 미생물 등의 생물 유기체를 총칭하는 말 (출처 :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계통연계 :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한국 전력공사의 계통에 설비 연결을 하는 것(출처 : 전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