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20일 중국 언론사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지난 19일 중국정법대학(中国政法大学) 체육법학부의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symposium)이 베이징(北京)에서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체육법 규율 구축과 관련된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되었다.
중국정법대학의 체육법학부 연구소 소장인 마홍쥔(马洪军)은 중국정법대학이 2002년부터 신흥 스포츠 분야를 연구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20년 동안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체육법학의 학문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마 소장에 따르면, 체육법학부는 국내외 주요 학술지에 100편 이상의 학술논문을 발표했으며, 국가사회과학재단이나 중국법학회, 국가 체육 행정,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등으로부터 10여 개의 위탁사업 및 각종 사업을 진행했다고 한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체육법학부와 국가체육총국이 스포츠 입법 및 실무의 발전에 필요한 중요한 연구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중국정법대학의 통계에 따르면, 체육법학부는 거의 100명의 석박사 학생을 양성했다. 현재 졸업생들은 중앙 및 지방의 다양한 사법부에 고용되어 있거나, 스포츠 단체와 클럽, 기타 스포츠 기관에 근무하고 있다. 더 나아가 국내외 대학에서 강의하는 졸업생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홍쥔은 심포지엄을 통해 앞으로 체육법학 분야를 계속해서 강화하기 위해 체육법학의 학문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사회봉사를 더욱 확대해 스포츠 분야의 법률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최종적으로 스포츠 국제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해 11월 코로나19 확산 이후 한국에서도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대학이 주최하는 스포츠 심포지엄이 열렸다. 한국대학 스포츠협의회(KUSF, Korea University Sport Federation)가 주관하는 심포지엄에서는 전국 회원대학 126개교의 체육행정가, 학계 전문가, 그리고 대학 운동부 지도자 등 대학 스포츠 관계자가 참여했다. ‘대학스포츠의 스포츠 이벤트와 지역 커뮤니티’라는 주제로 국가 체육 분야에서 대학 스포츠의 역할 확대와 체육의 중요성 및 가치 확산을 위한 국내외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출처 : KUSF)
체육 스포츠 산업의 경우, 국민복지에 이바지하는 동시에 미디어적 가치 때문에 그 중요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특히, 현대사회에서는 단순히 관람하는 스포츠보다는 생산과 소비가 결합한 참여스포츠에 대한 수요가 더 증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관련 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앞으로도 기존 스포츠 활동을 넘어 공동체가 함께 준비하고 추진해나가는 스포츠 문화를 만들기 위해 한국과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다양한 세미나가 개최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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