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29일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중국의 국가우정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교통부가 공동으로 제14차 우정산업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관련 계획에는 우편 산업 규모의 확대, 기본 네트워크의 강화, 서비스 수준 상향화를 포함한 5가지 목표가 포함되어 있다.
보도에 따르면 국가우편국 등은 2025년 중국의 우편 산업 연간 사업 소득이 1조 8,000억 위안(한화 약 186억)을 넘어서고, 하루 평균 우편 서비스 사용자 수는 9억 명을 넘을 것이며, 택배 서비스와 관련한 비용도 1,500억 위안(한화 약 27조)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제14차 우정산업 5개년 계획에서는 주요 배달 소요 시간을 포함해, 8개의 주요 핵심 기업(CR8)의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재활용 택배 포장 규모 등 에 필요한 12개의 지표를 설정했다. 이와 함께 우편 서비스의 보편적인 표준을 개정하고 보완할 뿐만 아니라 택배 서비스 프랜차이즈의 운영 행동 표준화, 농촌 네트워크 시설의 자원 공유를 강화한다는 세부 목표를 밝혔다. 국가우정국은 이러한 계획의 실질적 이행을 위해 당의 지도력을 고수하고, 정책 보장 및 이행 관리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종합적 지원 및 기본 보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출처 : 노동자 데일리 클라이언트)
중국 내 우편 산업은 온라인 상거래가 증가하면서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일례로 한국 우정사업본부에서 발행하는 [우체국과 사람들]의 한 기사에 따르면, 중국 우정(China Post)은 2007년 중국 정보산업부 산하의 중국 국가우정국을 개편하여 분리 발족된 이래, 우편물 교환과 관련해 180개국 이상의 국가들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으며,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2012년 258위를 시작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출처 : 우체국과 사람들)
2020년 중국의 택배 사업과 매출은 각각 833억 6천만 건과 8,795억 4천만 위안으로 2015년 대비 3배, 2.2배 증가했다. 또한, 소포 택배 시장 규모는 연이어 세계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5년 동안 택배 산업 업계는 100만 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도 했다. 앞으로 새롭게 시작될 제14차 우정산업 5개년 계획이 지금까지의 중국 우편 산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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