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10일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장쑤성(江苏省) 문학 예술계 연합과 우시(武市)시 인민 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8회 중국 국제사진 예술전이 최근 장쑤성 우시의 설랑(雪浪)타운 전시센터에서 열렸다. 294점의 출품작은 ‘너와 나(你和我)’, ‘무테마 다큐멘터리류(无主题纪实类)‘, ‘무테마 예술류(无主题艺术类)’로 구성되었으며, 전시를 통해 중국과 외국 사진 작가들의 시대적 삶에 대한 생각을 포함해, 끊임없이 사진에 대한 이념을 탐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진은 빛과 그림자의 예술이며, 그 틀을 고정시키는 것은 시와 그림이라 할 수 있고, 사진 작가는 일상생활에서 스쳐 지나가는 것을 불멸의 시각적 이미지로 바꿀 수 있다. 이번 중국 국제사진 예술전시회의 출품작들은 다양한 주제와 시각 언어*를 통해 세계 각지의 풍습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 국제사진 예술전시회의 심사위원인 존 윌터(John Walter) 전(前) 남아프리카 사진학회 회장은 대부분의 사진 전시회는 경쟁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중국 국제사진 예술전시회는 전시회 자체에 좀 더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이번 행사는 많은 사진전 중에서도 독특하다”라고 말하며, 타 사진전과는 다른 초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작품을 유치할 수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020년 11월부터 중국어·영어·프랑스어·러시아어·스페인어·아랍어로 출품할 수 있는 국제사진 예술전이 본격적으로 전 세계에서 진행되었고, 이번 국제사진 예술전시회에는 7개월간 120개국에서 17,240명의 사진작가가 참가했다. 또한, 제출된 작품 수와 작가 수, 그리고 국가 및 지역 수는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시장은 관객과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춰 정적인 작품을 더욱 집중해서 감상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한, 개막 당일 주최 측에선 두 명의 댄서를 초청해 사진 앞에서 같은 포즈를 취한 뒤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경험을 선사했다. 당 그룹 서기 겸 중국 사진가 협회 부회장 정경생(郑更生)은 “40년 이상의 노력과 탐구를 거쳐 이번 중국 국제사진 예술전시회가 가장 장기간 운영되는 동시에 가장 영향력 있는 사진전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세계 각국의 사진작가들이 기예*를 겨루고 재능을 보여주며, 중국과 외국 간의 문화예술교류에 있어서 상호 학습을 촉진시켰다는 점을 강조했다. (출처 : 人民网)
올해로 한국과 중국이 수교*한지 30주년이 되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부산시와 주부산 중국 총영사관은 공동으로 사진전을 개최한다. 주최측은 자매 도시인 상하이(上海)와 우호 협력 도시인 선전(深圳), 톈진(天津), 충칭(重庆), 광저우(广州) 등 총 6곳의 문화와 관광 홍보 사진 16점을 비롯하여, 우호 교류 사진 33장 등 총 49점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을 통해 중국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자국의 문화 예술을 알리는 문화교류에 적극적인 관심과 행보를 보이고 있다. (출처 : 뉴시스) 이는 앞으로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중국이 조금 더 개방적인 태도를 가진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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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언어(visual language) : 시각에 호소해 의지를 소통시키는 언어를 뜻한다 (출처 : 세계미술용어사전)
*기예(技藝) : ‘기술’과 ‘예술’을 아울러 이르는 말 (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수교(修交) : 나라와 나라 사이에 교제를 맺음 (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