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21일 중국 언론사 인민망 베이징(人民网 北京)에 따르면, 9월 21일 지속 가능한 교통 발전 상황에 대한 발표회가 열렸다고 한다. 이 발표회에서 교통운수부의 책임자 왕수춘(王绣春)은 추석과 국경절 연휴(2023년 9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총 8일 동안 전국의 유료 도로에서 7인승 이하(7인승 포함) 소형차량에 대한 통행료를 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수춘은 휴가철의 교통법규, 휴가 기간, 날씨, 아시안게임(Asian Games) 등의 환경적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올해 추석과 국경절 연휴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먼저 작년에 비해 전체 교통 이동량이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리고 사전 교통편 예매 수량을 살펴보았을 때, 휴가 기간에 가족 단위의 관광을 계획한 사람의 수가 높게 나타났고, 지역 간 장거리 이동 수요가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중추절(中秋节)*인 연휴 첫날은 귀성객보다 출국객의 집중도가 높아 가족여행 수요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항저우(杭州)에서 진행되는 아시안게임의 영향으로 이번 휴가 기간에는 중심 도시와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원거리 이동이 많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비하여 교통부는 여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교통 시스템 계획을 개선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사람들이 밀집될 수 있는 주요 관광지 및 기타 지역의 교통 편의를 위해 도시와 농촌을 잇는 여객 노선과 철도 열차, 민간 항공편 및 수로 여객 노선들을 추가 및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시에 유동적인 여객들의 이동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등 원활한 이동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의 현대자동차와 기아 또한 추석 명절을 맞아 안전한 귀성길 조성을 위해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추석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9월 20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추석 귀성길 장거리 운행에 앞서 차량의 주요 부품 및 기능을 점검해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고객의 안전한 귀성길을 돕고자 이번 무상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는 하행선의 경우 27일부터 29일까지, 상행선의 경우는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휴게소에서 현장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출처: 매일경제)
중국은 이번 중추절 기간에 8일이라는 긴 휴가를 맞이한다. 한국의 경우에도 개천절과 이어지는 6일 간의 황금연휴를 맞이한다. 코로나19 엔데믹(COVID-19 Endemic) 이후 비교적 긴 휴가를 맞이한 만큼 두 국가 모두 전국적인 이동이 예상된다. 이러한 휴가 기간에 가장 주의해야 하는 부분이 바로 교통이다. 차량의 수가 늘어나면서 사고의 위험 또한 높아지기 때문에 항상 안전에 유의해 이동해야 한다. 모두가 즐거운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증국과 한국처럼 시민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서비스가 제공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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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추절(中秋节): 음력 8월 15일의 중국 추석에 해당한다. 춘절(春節), 청명절(清明節), 단오절(端午節)과 함께 중국의 4대 전통 명절 중 하나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