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PIXABAY

2024년 6월 1일 중국 언론사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2023년 중국 중학생들의 흡연율이 4.2%를 기록해 2021년보다 0.5%포인트 감소했다고 한다.

제37회 세계 금연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生健康委员会)가 주최한 행사에서 공개된 이번 조사는 중국 31개 성(省) 지역의 중학생 25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95%의 응답률을 보였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흡연을 시도한 학생의 비율은 13.7%로 2021년보다 3% 하락했다. 전자담배 사용률은 2.4%로 2년 전보다 1.2% 감소했다.

이처럼 학교 내에서의 흡연은 줄어든 반면, 가정에서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담배와 전자담배 중독으로 인한 피해에 경각심을 가지게 하는 교육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청소년기의 흡연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기억력 및 주의력 부족 문제, 충동성 증가, 불안 증가와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십대들이 니코틴(Nicotine)의 장기적인 영향에 취약하다고 경고했다.

현재 중국은 담배 규제를 강화하고, 금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금연 가정 및 학교를 구축하는 등 여러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더불어 청소년들의 담배 사용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Monitoring)하고 있으며,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불법 담배 판매를 단속하고 있다.

WHO(World Health Organization)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담배 산업은 마케팅(Marketing) 비용으로 하루 평균 약 314억원을 지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예쁘고 세련된 디자인의 액상·궐련형 전자담배 및 다양한 맛과 향을 넣은 가향 제품 등 신종 담배로 아동·청소년, 젊은 성인 연령층, 여성을 공략하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담배 회사의 마케팅이 아동·청소년에게 담배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고, 이는 결국 흡연을 유도할 수 있다면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출처 : 뉴스1) 중국 정부의 노력과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담배법의 개정을 계획하는 등 유해성 검증과 관련 법들을 마련하고 있다.(출처: KBS뉴스) 하지만 법이 개정되기 전까지 많은 청소년들은 규제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기 때문에 발빠른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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