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PIXABAY

2024년 7월 22일 중국 언론사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학생들의 비만 문제 해결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현재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는 코로나19(Covid 19) 이후 아동 및 청소년의 비만인구가 나날이 늘어나면서 ‘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있다. 중국의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으로 14억 성인 인구의 절반 이상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으로 확인되었다. 그 중 어린이와 청소년의 비율도 19%에 달한다.(출처 : 조선비즈)

심각성을 인지한 중국 당국은 각종 비만 정책을 통해 2030년까지 비만 상승률을 억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출처 : 스포츠월드) 국가질병예방통제국(中国疾病预防控制中心), 교육부(中华人民共和国教育部),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중국체육총국(国家体育总局)은 월요일에 공동으로 “청소년의 과체중과 비만을 사전에 예방 및 관리하기 위한 기술 지침”을 발표하면서 초기 질병 예방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해당 지침에는 비만을 포함한 체중 문제가 학생들의 건강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국가 차원에서 시급한 개입이 필요하다고 명시되어 있다.

주요 권장사항으로는 소금, 기름, 첨가당을 줄여 건강한 식습관을 촉진하고, 학교에서는 자격을 갖춘 영양사를 고용하도록 장려한다. 또 학생들이 하루에 최소 한 번의 체육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보장하고,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건강 상황을 기록하고, 학부모에게 그에 따른 피드백을 제공하도록 요구했다. 나아가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가정과 학교에서 과체중 및 비만의 위험에 대한 자기 평가가 가능한 양식도 도입했다.

한국에서도 중국의 권장사항과 유사하게 설탕세 부과 등 직접적인 조치보다 간접적인 방식을 통해 비만과 과체중에 대처하고 있다. 한 예로 2018년부터 교내 매점 및 자판기에서 고열량 음료의 판매를 금지하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으며, 일정 수준 이상의 비만인이 수술을 할 경우 의료 보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많은 나라에서는 치료제를 통해 비만과 과체중 문제를 해결하기도 한다. 하지만 체중 관리를 위한 중국의 새로운 조치처럼 학생들의 질병 발생을 효과적으로 예방 및 통제하고, 그들의 신체적 및 정신적 웰빙(Well-being)을 보장을 통해 보다 더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할 것이다. 더욱이 비만은 다양한 만성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고, 결국 사회적 비용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개개인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함께 각국은 정부 차원에서도 비만 예방에 적극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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