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25일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중국의 커커시리(可可西里)에서 희귀한 산맥이 발견됐다. 이 산맥은 노출된 붉은 지층 폭이 남북으로 160km가 넘고, 동서로 거의 600km에 걸쳐 뻗어 있다. 노출된 붉은 지층의 넓은 면적은 중국 내(內)에서 보기 드문 경우이다. 붉은 산맥(红山脉)은 탕굴라산(唐古拉山)의 벽돌색과 자홍색 암석이 풍화되어 강을 따라 커커시리(可可西里) 분지로 운반 후 퇴적되었다고 한다. 후에 지질 구조 운동에 의해 변형되어 지표에 드러나면서 현재의 지형을 이루게 된 것이다.
신화통신(新华网)에 따르면, 칭하이-티베트 고원(青藏高原)에 위치한 커커시리는 중국에서 가장 큰 무인도로 알려져 있다. 현재 중국지질대학(中国地质大学)의 창장위안(长江源) 과학 탐사팀은 커커시리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붉은 산맥을 발견했다. 이 분지는 백악기 후기인 7천만 년에서 3천만 년 전 사이의 고생대에 형성되었으며, 이처럼 특이한 지질학적 현상의 발견은 칭하이-티베트 고원의 융기*과정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심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广东新华网)
과학 연구팀의 일원이자 중국지질대학 지구과학부의 부교수인 신톈이(申添毅) 는 커커시리 분지의 이러한 붉은 산맥이 언제 생성이 되었는지 설명하면서, “붉은 산맥은 현재 동서 방향으로 흐르고 있고, 두 개의 경사가 비대칭적이며, 남쪽은 가파르고 북쪽은 완만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층의 단면이 뚜렷하게 드러나 있어 칭하이-티베트 고원의 장관을 이루는 장엄한 고대 지질유적”이라는 뜻을 전했다.
지질학적 연구에 따르면, 지금으로부터 3천여만 년 전만 해도 커커시리는 해발 고도가 매우 낮은 큰 호수의 상태였다. 그 후에 칭하이-티베트 고원이 융기되면서 커커시리가 솟아올라 산간 분지를 형성했다. 과학 탐사팀은 커커시리의 붉은 산맥이 보여주는 경관은 대규모 지질 공원을 형성하게 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그 안에 포함된 풍부한 지질 정보가 칭하이-티베트 고원의 융기 과정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말했다. (출처 : 人民网)
중국에서의 희귀한 지질의 발견은 지형의 특성과 지질학계 연구에 큰 동기여의 계기가 되었다. 나아가 중국 국내 관광지로서 그 잠재력도 뛰어나다. 이번 발견을 계기로 더 많은 자료를 모아 고고학적 및 지질학적 연구가 한 층 더 심화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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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커시리(可可西里) : 커커시리는 몽골어로 청색의 산등성이를 의미하며, 칭하이성 서남부의 위수주(玉树州) 경내에 위치 (출처 : 네이버지식백과)
**융기(隆起) : 땅이 기준면에 대하여 상대적으로 높아짐 또는 그런 지반 (출처 : 네이버국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