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마을, 농사
출처: pixabay

2025년 7월 8일 중국 언론사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최근 중국 기업들이 코트디부아르(Ivory Coast)1에 진출해 농업 및 공업 발전에 활발히 기여하고 있다. 특히 고무 가공 분야에서 중국 기업의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어서며, 코트디부아르 내 고무 산업의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현지 주민들도 고무 공장 설립 이후에 인프라가 확충되고, 일자리가 생긴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 중이다.

2019년 이전까지만 해도 현지에서는 고무 원액의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고무 가공 산업이 미미했다. 하지만 중국 기업이 진출해 3개의 공장을 세운 이후에 상황이 달라졌다. 가공 체계가 갖춰지면서 고무 수출량은 135만 톤(ton)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1996년에 비해 약 84배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현지에서 고무나무를 직접 관리하고, 가공 공정을 단순화해 원가를 낮추면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에 현재 코트디부아르는 아프리카 최대의 고무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농업 분야에서도 중국은 아비장(Abidjan)에 코코아 가공 공장을 설립하고, 각종 농업 전시회를 여는 등 현지 기업의 농산물 가공 역량의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아비장 농업컨설팅(Abidjan Agricultural Consulting)의 전문가 산드라 냐(Sandra Nja)는 “아프리카 산업화를 이끄는 중요한 방법은 농업의 현대화”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농산물 가공 산업의 클러스터 조성과 농업의 정보화 및 디지털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농업은 코트디부아르 GDP(Gross Domestic Product)의 15%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산업이다. 이에 현지 기업들은 중국이 설립한 공장에 직원을 파견해 기술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중국 역시 현지에서 생산된 고무와 농산물을 저렴하게 수입해 공급망의 안정화를 꾀하는 중이다. 특히 미국(USA)산 곡물이 중국 전체 곡물 수입량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은 식량 안보의 강화를 위해서도 아프리카에 대한 농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출처: 머니투데이)

이처럼 현재 중국은 아프리카 전역에서 인적 자원의 투자와 경제 원조를 강화해 자국의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기존에 미국과 호주(Australia)에서 수입하던 곡물 및 식료품의 일부를 미국의 영향력이 비교적 적은 아프리카로부터 수입하려는 전략을 통해 자국의 식량 안보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한편, 한국은 쌀 자급률이 100%에 달하지만, 그 외 식품의 자급률은 여전히 낮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현재의 주요 공급국과 안정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식량 안보를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출처: KOTRA 해외시장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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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코트디부아르: 아프리카(Africa) 서부 연안에 있는 국가이다. 국명은 프랑스어로 ‘상아해안(Ivory Coast)’이라는 뜻을 가지며, 15세기 후반부터 이곳 해안에서 상아를 산출한 데서 유래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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