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8일 중국망(中国网)에 따르면,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최에 앞서 탄소 배출 감소 조치의 이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 2019년 저탄소 에너지, 저탄소 경기장 등 총 4가지 측면에서 18가지 탄소 감축을 제안하는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저탄소 배출 프로그램을 발표한 바 있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사용되는 빙상 경기장 4곳은 이산화탄소 냉매를 사용하여 기존 냉매의 오존층 파괴와 냉동 시스템의 에너지 소비를 줄일 뿐만 아니라 냉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품질 폐열*을 회수하고 재활용하여 선수들의 온수, 얼음 유지 보수 및 기타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베이징올림픽 기간 동안 베이징, 연칭, 장자커우 지역 간 철도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성화봉인 페이양은 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성화 시 배출되는 탄소량이 제로이다. 수소연료는 가스와 달리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적일 뿐 아니라 날씨의 영향도 받지 않는다.
이처럼 중국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경기장 설계과정에서 녹색 및 탄소중립 이념을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은 범지역 친환경에너지를 도입하여 100% 친환경에너지만 사용하는 올림픽이 될 전망으로 보인다. 이를 바탕으로 봤을 때, 중국은 탄소중립국이 되기 위해 주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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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열* : 에너지의 생산 혹은 소비 과정에서 사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