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선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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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0일 중국 언론사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중국의 고급 우주기반 태양 관측소(ASO-S)는 종합 태양 탐사 전용 위성인 ‘콰부 1호(夸父一号)’가 10월 9일 주취안(酒泉) 위성 발사센터에서 발사되어 태양 탐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후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은 9일 오전 7시 43분(현지 시각) 발사된 ‘콰푸 1호’가 예정된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해 10월 14일 산시성(山西省) 타이위안(太原) 위성 발사센터에서 첫 태양 탐사 위성인 ‘시허(羲和)’를 고도 517㎞ 궤도에 올린 바 있다. 시허 위성에는 태양 플레어 관측 장비(H-알파 스펙트럼)만 탑재되어 수소 원자들이 방출한 빛만 관측할 수 있었다. 반면 콰푸 1호는 다양한 태양 활동을 살필 수 있다. 중국 매체들은 ‘콰푸(夸父)’가 중국 최초의 태양 종합 관측소라고 의미를 부여했고, 콰푸 1호는 앞으로 4년간 고도 720㎞에서 태양의 자기장과 태양 폭발에 따른 플레어(flare) 현상*, 코로나 질량 등을 24시간 관측한다고 설명했다.

콰푸 1호는 4∼6개월간의 테스트 기간을 거쳐 내년 2∼4월 정식으로 태양 탐사 임무를 수행한다. 또한, 매일 약 500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중국 우주 관측센터로 전송할 예정이며, 중국은 전 세계 과학자들에게 해당 데이터를 공개할 계획이다. (출처 : 아시아경제) 과학적 측면에서 콰부 1호’의 핵심 목표는 ‘하나의 자기장과 두 개의 폭풍’인 태양 자기장, 태양에서 가장 격렬한 두 가지 폭발 현상인 태양 플레어, 코로나 물질 방출로 잡았다. 중국과학원 쯔진산(紫金山) 천문대 연구원이자 콰푸 1호의 수석 과학자는 태양 활동 25주째인 피크 년도(2024년~2026년경 예상)를 이용하여 상호 작용 및 연관성을 관측·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양이 폭발할 경우 콰푸 1호에 탑재된 전일면(全日面) 벡터 자기장 카메라는 18분마다 자기장을 정밀하게 촬영하기 때문에 태양 자기장의 변화를 완전하고 정확하게 기록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태양 에너지 방출의 신비(神祕)에 대한 정찰과 해독에 도움이 된다. 지구에서 보았을 때 태양은 동쪽에서 뜨고 서쪽으로 진다. 약 720km의 고도에서 태양동기 궤도*를 비행하는 콰부 1호는 연중 96% 이상 작동 상태에 있으며, 거의 쉬지 않는 위성(工作狂)이다. (출처 : 人民网

중국은 우주에 많은 관심을 쏟아붓고 있다. 또한, 최근 들어 우주 개발 탐사 분야에서 빠른 속도로 미국을 추격하며, 미국을 넘보는 위상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태양 탐사선 콰푸 1호는 태양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여 우주 및 태양 연구 발전에 큰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SF영화에서만 표현하던 것들이 미래에는 현실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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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어 현상 : 태양 표면에서 일어나는 폭발 현상 (출처 : 네이버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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