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27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에 따르면, 6월 25일부터 푸싱호(復興號) 스마트열차가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양회를 통해 중국 IT 굴기를 보여준 가운데 고속철 굴기에 나섰다. 중국국가철도그룹은 올해 7월 1일 전까지 징후(京滬 베이징-상하이), 징하(京哈 베이징-하얼빈), 징광(京廣: 베이징-광저우), 청위(成渝 청두-충칭) 등 고속철 구간에 푸싱호 스마트 고속열차를 배치해 여행객들이 더욱 높은 퀄리티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는데, 그 계획에 맞춰 6월 25일부터 3분기 열차운행 개편안에 따라 푸싱호 스마트 열차는 운행 구간을 18개 성 행정구로 확대하여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 확대 운행에 투입된 푸싱호 스마트 열차는 8량의 표준형 객차(정원 578명)와 17량의 확대형 객차(정원 1293명)로 운행되며 노선의 여객 수요에 따라 다르게 투입된다.
푸싱호 스마트 열차는 시속 350km로 달리는 기존 푸싱호에 5G, 빅데이터 등 다양한 신기술을 결합해 새롭게 제작했다. 이 열차는 WIFI를 사용하며 5G 네트워크를 통해 승객에게 더 나은 음성 통화 및 모바일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푸싱호는 베이더우(北斗) 위성 내비게이션과 연계되어 역 자동출발, 구간 자동운행, 운행 시간 계획에 따른 자동 조절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버튼 하나로 열차의 자동 가속과 감속, 도착 후 자동 정차 및 문 열림이 가능해 기관사의 노동을 대폭 줄였다.
또한 푸싱호 스마트 열차는 날렵하고 아름다운 외관 디자인을 채택하고 좌석에도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도입해 보다 편안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객실 내부에는 인버터 에어컨을 설치했으며 여행객들은 식단 칸에 배치된 자동판매기를 사용해 다양한 간식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중처쓰팡 (中车四方) 주식회사는 스마트 열차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장 예측과 차량 상태 관리 시스템을 최적화했고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면 열차 핵심 시스템 부품의 고장을 자동으로 알려주거나 예측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이 열차는 승무원을 위한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 스마트 디스플레이, 휴대용 이동 단말기 등 스마트 설비와 기능을 적용했다.
이처럼 푸싱호 스마트열차는 더욱 안전하고, 에너지를 절약하며, 지능적인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빅데이터, 5G 등 향상된 기술력으로 한층 더 안전한 운행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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