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1일 신화망(新华网)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중국과학기술협회는 2022년 세계 신에너지 자동차 컨퍼런스가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하이난(海南) 하이커우(新华网)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 컨퍼런스는 자동차의 전기화 전환의 가속화 뿐만 아니라 녹색 및 저탄소 개발을 실현하고, 글로벌 산업 체인의 시너지 효과와 국경 간 통합을 강화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더불어 개방적 협력을 통한 새로운 지능형 산업의 지속적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3일간의 컨퍼런스에서는 기술 전시회, 과학 기술 대중화를 위한 브랜드 출시 등의 다양한 활동이 계획되어 있다.
또한 이 컨퍼런스에는 4개의 메인 포럼, 9개의 주제별 포럼, 9개의 기술 세미나 등이 포함되어 있다. 메인 포럼의 경우는 탄화수소 및 연료전지 차량의 상용화, 완전한 전기화 및 녹색 저탄소 전환, 글로벌 산업 체인의 시너지 및 국경 간 융합, 스마트 생태계 구축을 위한 주요 포럼의 개방 및 협력 등 4가지 주요 주제에 초점을 맞춘다. 9개의 주제별 포럼은 중대형 상용차 제로 배출 포럼, 전력 배터리 원료 보호 및 재활용 포럼, 자동차 이중 혁신 포럼, 운송 및 에너지 융합 포럼, 신에너지 자동차 경제 포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술 세미나는 신에너지 자동차 개발의 핵심 내용과 첨단 기술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중국 하이난(海南)성 정부판공청이 발표한 ‘하이난성 청정에너지 자동차 보급 2021년 행동 계획’에 따르면, 하이난성은 연내 신에너지 자동차 2만 5천 대를 성 전역에 보급해 신에너지 차 보유율을 5%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계획에 따라 하이난성은 공무용 차량, 버스, 관광택시, 우편 차량 등의 분야에서 신에너지 자동차의 보급과 응용을 가속화하고, 특수용도 차량을 제외한 하이난성 각급 당정기관, 국유기업과 공공사업 기관이 추가 및 교체하는 공무용 차량은 100% 신에너지 차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이난성은 신에너지 차 인프라 부대시설도 최적화할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충전소 1만 개를 새로 세워 전기차와 충전소 비율을 2.5:1 이하로 낮추고, 성 전역의 고속도로 휴게소 80% 이상에 충전·배터리 스위칭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출처 : 인민망 한국어판)
중국은 현재 자동차의 전기차화, 공유화에 앞장서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하이난은 신에너지 자동차 육성 계획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하이난성 교통운수청(交通运输厅)은 다른 부처와 공동으로 《하이난성 공유 출행 시범 시행방안(海南省共享出行试点实施方案》을 발표했다. 해당 방안을 통해 하이난성 전체 전기차와 공공 충전스탠드의 비율을 늘리고, 투입된 공유 자동차*가 1만 대에 이르도록 할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고효율 출행 공유 서비스 시스템과 저탄소 청정 시스템 구축을 위한 비전으로 볼 수 있다. 사회 각 분야에서 자동차의 청정 에너지화를 실현한다고 명시한 하이난성 정부는 2030년까지 하이난성 전역에서 화석연료 자동차 판매를 금지하여 자동차 청정 에너지화 부문에서 세계적인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충전과 주차의 불편함 등의 문제점이 하이난 친환경 공유 자동차 보급 확대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출처 : CSF 중국 전문가포럼)
하이난 성은 다가오는 세계 신에너지 자동차 컨퍼런스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 차량의 적극적인 개발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능형 네트워크 자동차의 안전 및 새로운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자동차 개발 계획에 초점을 맟추는 동시에,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의 시장 확대를 위해 공급망 위험 및 원자재 상승 등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도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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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자동차(카셰어링, car sharing) : 한 대의 차를 여러 사람이 나누어 빌려 쓰는 일. 집 근처의 주차장 등지에서 시간 단위로 대여가 가능하다. 카셰어링을 하는 사람이 늘어나면, 승용차 대수나 불필요한 운행이 줄어들어 탄소배출 절감에 도움이 된다. 현재 카셰어링 플랫폼에서는 신에너지 차 및 전기차의 도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출처 : 우리말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