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15일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지난 14일 광저우(广州市) 중국과학원 우주탐사기술 유한공사(Guangzhou Zhongke Aerospace Exploration Technology Co. Ltd.)는 최근 중국 관광그룹여행서비스 유한공사(China Tourism Group Travel Service Co. Ltd.)와 협력을 위한 프레임워크(Framework)*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상업용 항공우주 첨단기술의 응용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우주관광 등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우주경제를 창출하기 위해 협력하여 항공우주 산업과 문화 및 관광 산업의 수준 높은 발전을 꾀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몰입·체험형·맞춤형 관광에 대한 대중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항공우주 박물관과 항공우주 체험원 등 과학 교육의 시범기지를 조성했다. 또한, 유인 관광계획을 공동으로 추진하여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의 강점을 동시에 살려 나가기로 했다. 양이창(杨毅强) 중국과학원 항공 회장 겸 총재는 협약식에서 “현재 중국과학원의 항공 분야는 액체 동력 개발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었으며, 재활용 분야의 기술연구를 반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과학원 역학연구소(中科宇航)는 항공우주 기업으로, 기계 연구소와 항공 우주비행 과학기술센터의 역량과 자원 우위를 바탕으로 차세대 재사용 액체운반 로켓과 우주관광 비행체 개발에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2023년 무인 준궤도 실증(實證) 비행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비행이 완료되면 준궤도 유인 관광서비스를 시작한다.
우주기술의 발전으로 우주관광은 점차 공상 과학소설에 머물러 있지 않고, 실제로 목격되는 현실로 변하고 있다. 국무원(國務院) 정보실이 2022년 1월에 발표한 <2021 중국의 우주항공(China’s Aerospace)> 백서에는 향후 5년간 중국 항공우주 산업은 우주관광, 우주 바이오제약, 우주 쓰레기 제거 등 우주경제의 새로운 분야를 발전시켜 우주산업의 규모를 확대하여 이익을 극대대화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중국 유인우주국(CMSA, China Manned Space Administration)은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에 설치될 실험실 모듈 ‘원톈(問天)’이 오는 22~25일 사이에 발사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의 우주산업이 세계 반열에 오르기 시작하면서 중국 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출처 : CASC) 아직까지 우주산업 분야에서는 미국이 가장 앞서고 있다. 현재 중국의 우주산업 관련 기술과 투자 및 관심을 고려한다면, 향후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우주산업을 선도할 가능성도 조심스럽지만 예측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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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임 워크(Framework) :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이나 솔루션의 개발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의 구체적 기능에 해당하는 부분의 설계와 구현을 재사용 가능하도록 협업화된 형태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환경 (출처 :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