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21일 중국 언론사 인민망 (人民网)에 따르면, 지난 13일 제35회 중국 금계영화제 레드카펫 및 시상식이 푸젠성 샤먼(福建厦门)에서 열려 20개 부문의 수상자 및 수상작들이 발표되었다. 해당 매체는 이번 금계상 후보와 수상작으로 볼 때 최근 중국 영화의 트렌드가 일반인에게 초점을 맞춘 현실을 소재로 한 영화로 변하고 있으며, 중국의 영화 제작이 갈수록 산업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몇 년 동안 금계상이 열린 샤먼시는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중국 영화센터를 건설하기 위해 특별 지원 정책을 도입했다. 또한 , 영화 인프라 건설을 가속화하는 등 영화산업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벌여 왔다. 영화 산업의 급속한 발전을 추진했기 때문에 현재 샤먼시에는 약 2,287개의 영화 기업이 위치해 있으며, 총 등록 자본금은 174억 위안(元)이다.샤먼 영화 촬영 세트장 등 주요 영화 산업단지도 형성되어 있다.
지난 2019년 중국 금계영화제가 샤먼에서 개최된 이후부터 샤먼시는 영화제의 전문화 및 국제화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켰고, ‘생산량을 줄이고 도시를 절약하는’ 발전 전략을 대대적으로 추진하여 ‘문화센터, 예술의 도시, 음악의 섬’ 건설을 가속화했다. 이는 중국 영화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샤먼시가 중국 영화산업 발전계획(2021-2025) 등 일련의 영화산업 지원정책과 발전 계획을 잇달아 수립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영화제는 중국문화연맹, 중국영화인협회, 샤먼시 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했다. “중국 영화 금계상 규정” 및 “선정 규칙”의 관련 조항에 따라 제35회 금계영화제에서는 최우수 장편 영화, 최우수 중소형 장편 영화, 최우수 아동 영화, 심사위원 특별상을 선정했다. 지난, 7월 22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장편 51편, 중소형 장편 50편, 아동영화 13편, 예술영화 15편,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총 168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전염병 예방 및 통제 정책을 엄격히 준수한다는 전제 하에 개막식, 금계상 후보 표창식, 영화 전시회, 학술 포럼, 시상식 등 주요 활동을 진행하였다. (출처 : 인민망)
최근 중국의 영화산업에서 ‘애국주의’를 내세운 영화들이 늘어나면서 콘텐츠(contents) 때문에 주변국과 마찰이 일어나기도 한다. 중국의 이러한 행보가 향후 영화산업에 긍정적 혹은 부정적 영향을 미칠지, 향후 중국 정부의 행보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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