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7일 중국 언론사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國家互聯網信息辦公室), 최고인민법원(最高人民法院), 최고인민검찰원(最高人民检察院), 교육부, 공안부(公安部) 등 16개 부처는 ‘사랑을 집으로, 함께 성장 지키기’라는 주제로 2025년 겨울방학을 맞아 아동 돌봄 서비스(service)를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의미 있는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각 지역의 관련 부처가 협력하여 방학 기간 동안 아이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program)과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각 부처는 어린이 활동기관이나 청소년 궁전 등 방과후 교육 기관을 활용하여 문화와 교육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기념관과 문화관 등 다양한 교육 공간을 통해 아이들에게 중국의 전통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중국의 문화유산을 체험하여 문화적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다양한 연례 행사와 전통 문화 체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중국의 전통 문화를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민속 문화와 전통 가치관까지 배우는 시간을 제공한다.
문화 체험 외에도 안전을 위해 여러 가지 위험에 대비하는 교육도 마련했다. 아이들이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사고나 법적 위협에 대한 예방과 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미성년자 보호법과 같은 법률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권리 보호와 법적 의식을 동시에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또한 각 지방에서는 ‘가정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가정의 협력을 강화하고, 아이들의 안전을 보호하는 활동을 추진한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안전 수칙을 전달하고, 부모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더욱 효과적으로 안전의식을 확대하는 기회가 된다.
한편, 중국에서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노인과 아이들을 함께 돌보는 새로운 돌봄 방식이 확산되고 있다. 2024년 12월 3일 KBS 뉴스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한 시설에서 아이와 노인들이 같이 지내는 돌봄 센터가 늘어나고 있다. 기존의 노인 돌봄 서비스는 주로 의식주 제공에 집중되어 노년층이 가족과 멀어지고, 사회활동이 줄어들면서 느끼는 고립감을 해소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반면, 노인과 아이를 함께 돌보게 된다면, 어르신들은 활력을 얻고, 아이들은 사회성을 키우는 장점이 있다. (출처: KBS)
이처럼 중국에는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돌봄 서비스가 존재한다. 2025년 겨울방학을 맞아 추진되는 아동 돌봄 서비스는 문화 의식의 확대와 안정성의 측면에서 아이들이 더욱 의미 있는 방학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취약 계층 아동에 대한 지원 등 아이들의 전반적인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16개의 부처가 협력하여 아이들에게 더욱 밝고 건강한 미래를 선사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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