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9일 중국 언론사 차이나뉴스(China News)에 따르면, 중국이 2025 하얼빈(哈尔滨) 동계 아시안 게임(Asian Winter Games)에서 진행될 아이스하키(Ice Hockey) 경기를 위해 스포츠 센터(Sports center)를 보수하고 있다고 한다. 보수 작업에는 5,000만 위안(한화 약 93억 5,050만 원)이 투자되었고, 올해 9월 말까지 시범 경기를 위한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하얼빈 동계 아시안 게임은 2025년 2월 7일부터 2월 14일까지 중국 헤이룽장성(黑龙江省)에서 열린다. 동계 아시안 게임 조직 위원회는 하얼빈시 8구 스포츠 센터에 있는 경기장에서 아이스하키 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곳은 2017년 제1회 ‘헤이룽(黑龙)컵(Cup)’ 청소년 아이스하키 대회가 개최된 곳이기도 하다. 스포츠 센터의 업그레이드(Upgrade)와 개조 작업은 ‘하얼빈 도시개발투자유한공사(哈尔滨城市开发投资有限公司)’가 담당한다. 해당 공사의 엔지니어링(Engineering) 부서의 이사인 진설린(秦秀林)은 “스포츠 센터의 총 개조 면적은 약 9,790평이다. 또한 스포츠 센터에 있는 신구(新舊) 훈련장을 모두 보수하여 경기에 지장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출처: 인민망)
현재 3곳의 보수 작업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아이스하키 경기장은 구조를 보강하기 위해 건축 공사를 진행 중이다. 구 훈련장은 흰색 벽을 제거하고, 아이스링크(Ice rink)장과 방수층을 다시 건설하고 있다. 새 훈련장의 경우는 훈련장 내부의 아이스링크장에 다른 용도로 변경이 가능한 컨버터블(Convertible) 벽을 맞춤 제작했다. 또한 철골 지붕에 있는 트러스(Truss)* 교체 작업도 진행 중이다. 진설린 이사는 8월 말까지 아이스하키 경기장의 제빙 시스템(System) 보수를 완료하여 아시안 게임에 적합한 조건을 갖출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9월 말까지는 환기 및 공조 시설을 완벽히 갖추고, 제빙 작업 및 조명, 음향, 심사 시스템 등의 시범 운영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9월 말에 시범 운영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시설의 관리는 동계 아시안 게임 조직 위원회 측에 인계될 예정이다.
중국이 스포츠 센터의 보수 작업을 위해 많은 비용과 인원을 투입한 만큼,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 2025년 동계 아시안 게임에서 진행되는 아이스하키 경기에 참가한다. 9월 말에 진행될 시범 운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참가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경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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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Truss) : 직선봉을 삼각형으로 조립한 구조이다. 교량과 건축물 등의 골조 구조물로 널리 사용된다. (출처: 기계공학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