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7일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의 경제무역협력포럼이 타이저우(台州)에서 열렸다. 포럼 기간 중 마증준(马增俊) 전국도시농업무역센터연합회장은 RCEP 배당금이 지속적으로 배당돼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요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제조업, 서비스업, 디지털 경제화 및 유통 분야에서 더 큰 발전의 장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마 회장은 이번 포럼의 개최가 RCEP 국가들의 강력한 경제적 지위를 상징하고, 해당 국가들이 글로벌 경제에 기여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 기후변화 등이 전 세계에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농산물 가격은 공중 생활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고 있어 식량 안보는 더욱 중요해졌다. 그는 RCEP 규정의 발효로 역내 국가 간 무역을 활성화하여 세계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약 23억 명에게 특혜적인 시장접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마 회장은 RCEP 규정의 실질적 추진과 정책 이행이 산업 이전, 산업 집적지역 형성, 새로운 국제무역 허브를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우리는 채널 자원의 우위, 특히 많은 농업·무역·경제 분야의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기업 및 국제 연결의 추진을 가속화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나아가 RCEP이 기존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 외에도 국내 기업이 글로벌 무역 생태계에 편입될 때 성장률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 새로운 지역 공급망 창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한국에서도 상반기 무역수지 적자가 100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수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정부가 RCEP을 활용해 관련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산업부는 올 하반기 수출 여건 개선을 위해 컨설팅 지원을 확대하고, 제도 개선과 설명회 등 정보 제공을 강화하는 해외센터를 확충하여 통해 RCEP 활용 여건을 지속 개선한다는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활로를 찾기 어려운 농수산업이나 지역 중소기업의 경우, 수출이 더욱 어려운 상황에서 RCEP 등 메가 FTA를 활용하는 것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를 위해 지역별 중점 업종과 RCEP 유망 품목을 대상으로 FTA 미활용기업을 발굴해 집중 지원하고, 컨설팅 지원 2년 후 기업의 매출·수출 증대효과 등에 대한 추적조사도 실시하며 사후 관리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출처: 뉴시스)
통상 분야의 국가 간 갈등, 코로나 재확산, 보호무역 기조 강화 등 급변하는 무역 환경으로 수출 여건은 더욱 악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개별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전세계적 경제적 위기를 맞이한 지금 상황에서, RCEP와 같은 협정을 활용하여 많은 국가들이 슬기롭게 경제 위기를 벗어날 수 있길 기대하는 바이다.
해당 기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 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 확인.
*RCEP : 세계 인구의 약 30%, 경제 총량의 30%, 대외 무역의 30%를 포괄하는 ‘지역 포괄적 경제 파트너십 협정’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자유무역지대이다. 2020년 세계은행에 따르면 RCEP의 GDP는 25조9000억달러로 전 세계 GDP의 30.64%를 차지한다. (출처: 기사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