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6일 일본 언론사 마이니치 신문(每日新聞)에 따르면, 고기 요리 축제인 ‘요네자와 고기의 진(よねざわ肉の陣)’이 8월 26일 야마가타현(山形県) 요네자와시(米沢市) 덴쿠니의 두젠 광장(伝国の杜前広場)에서 열린다. 해당 축제는 요네자와규(米沢牛)나 텐겐 돼지(天元豚) 등 다양한 고기를 생산하는 요네자와시의 지명도 향상을 도모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요네자와 상공회의소 청년부(米沢商工会議所青年部)가 주최하였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요네자와 고기의 진’은 시내를 중심으로 22개 매장이 참가하였다. 메뉴(menu)는 대략 500~2,500엔(한화 약 4,532~22,658원)에 판매되며, 카레, 햄버거(hamburger), 야끼소바( 焼きそば), 고기 파이(pie) 등 다양한 고기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친숙한 고기 꼬치나 가라아게(唐揚)도 여러가지 부위와 종류, 양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심사는 방문객이 비교해 본 후 라인(LINE)을 이용해 투표하도록 되어있다. 소, 돼지, 닭, 양, 말 등 6개 부문의 1위를 선발하며, 1위로 선정될 경우 ‘고기 장군(肉将軍)’이라는 칭호를 얻게 된다. 또한 요네자와역 앞 간판에 1년 간 무료로 광고를 낼 수 있는 혜택을 얻는다.
이번 고기 축제에서는 고기 뿐만 아니라 상공회의소 청년부 주관으로 각종 청량 음료나 맥주, 빙수 등도 판매한다. 또한 사전에 수량 한정으로 판매되는 패스트 패스(ファーストパス)(1장 500엔)을 구입하면, 줄을 서지 않고 바로 구매가 가능하다. 그리고 축제에서는 미리 티켓(ticket)을 구매해서 현금 대신 사용할 수 있다. 한 장 당 100엔(한화 약 908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예약 구매로 이루어진다. (출처 : jcci)
이번 축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요네자와규는 일본 3대 고기로 일컬어질 만큼 유명하다. 요네자와규는 야마가타현 오키타마 지방(置賜地方)에서 생산되는 브랜드(brand) 소이다. 오키타마 지방은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로, 무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이 특징인 곳이다. 그런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보리나 옥수수 등을 독자적으로 배합한 사료로 키운 것이 요네자와규이다. 따라서 살코기와 지방의 밸런스(balance)가 적당한 질 좋은 소고기가 생산되고 있다. 요네자와규를 이용한 추천 요리로는 걸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는 구이나 스테이크가 유명하다. 또한 양념 국물이 잘 스며드는 스키야키(鋤焼)와 얇은 고기를 즐길 수 있는 샤브샤브(しゃぶしゃぶ)도 요네자와규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이다. (출처 : live japan)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하여 지역 상권도 살리고 관광객들도 모으는 이번 축제는 요네자와시의 새로운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최되어 일본인들과 일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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